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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 Lee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8월 15일 (금) 21:50 판 (새 문서: __NOTOC__ =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만든 디지털 헤리티지''' = == 이야기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첨단 기술로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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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만든 디지털 헤리티지

이야기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첨단 기술로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작업에 힘써왔다. 그 중심에는 한국문화기술연구소가 있다. 이곳 연구자들은 수백 년 세월을 품은 불교 문화재를 디지털 세계로 옮겨, 누구나 가상공간에서 만날 수 있게 만들었다.

장흥 보림사의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국보로 지정된 웅대한 불상이다. 연구소는 이를 정밀하게 스캔해 디지털 입체 조형물로 재탄생시켰다. 순천 송광사의 목조삼존불감 또한 마찬가지였다. 조각의 세부 결까지 구현된 디지털 복원물은 원작이 지닌 고유의 질감과 형상을 충실히 전한다.

이 두 작품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열린 '마음이 곧 부처(卽心是佛)' 전시에서 관람객과 마주했다. 실제 문화재를 직접 보기 어려운 이들에게, 디지털 조형물은 세밀한 관찰과 몰입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감상 경험을 제공했다.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모형 제작을 넘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확산이라는 목적을 지닌다. 송광사 목조삼존불감과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이 지닌 역사성과 예술성을 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디지털 헤리티지. 그 과정에는 전통과 과학을 잇는 GIST 연구진의 집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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