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읍성은 조선시대 광주의 행정과 방어의 중심이었던 성곽으로, 광산관, 희경루 등 주요 시설과 공북문, 광리문, 서원문, 진남문 네 개의 대문을 갖추고 있었다. 성 주변에는 서원문 밖 석장승과 북문 밖 석옹중 같은 수호 석물이 있었으며, 진남비와 같은 기념비도 존재했다. 일제강점기인 1909년부터 1918년 사이, ‘남한폭도대토벌작전’ 이후 성곽이 철거되고 도로와 신시가지가 조성되면서 현재는 광주읍성유허로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