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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환경단체, 시민의 힘으로 지켜온 광주의 생태와 자연

이야기

광주전남녹색연합광주환경운동연합, 시민생활환경회의 등 광주의 대표적 환경단체들은 지역 생태 보전과 시민 참여 기반의 환경운동을 오랜 시간 지속해왔다. 특히 광주환경운동연합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무등산 정상복원 1187 캠페인을 전개하며,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던 무등산 정상 개방을 위한 여론을 이끌었다. 이 캠페인은 마침내 2023년 무등산 정상 개방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는 시민단체 간 연대의 중심축이 되었으며,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소속 회원단체로 활동하였다. 이 협의회의 설립자 중 한 명인 박선홍(朴墡洪)은 지역 시민운동의 초기 주역으로, 그가 집필한 『광주1백년』은 광주의 근현대사를 정리한 중요한 기록물이다. 협의회는 현재 전일빌딩245 내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환경운동의 풀뿌리는 생협과 생활운동으로도 확장되었다. 시민생활환경회의광주한살림,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 광주전남본부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창립되었으며, 이후 다양한 생활환경 이슈를 실천 중심으로 다루었다. 한편, 광주전남녹색연합은 최근 빛고을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라는 새 이름으로 에너지 전환과 재생가능에너지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 시민사회의 환경운동은 민주화운동과 뿌리를 공유하면서도 지역의 생태와 생활에 밀착된 실천을 통해 독자적인 흐름을 형성해왔다. 무등산을 중심으로 한 자연 보전 활동,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대응, 도심 녹지와 생명권 보장을 위한 노력은 모두 광주의 시민이 만들어낸 생태적 민주주의의 풍경이다.

스토리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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