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C049
Hanna Lee2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7월 3일 (목) 13:20 판 (새 문서: __NOTOC__ = '''일제강점기 무렵, 기독교 선교사들과 관련된 광주의 건축물''' = == 이야기 == 일제강점기 광주는 선교사들의 열정과 함께 교...)
일제강점기 무렵, 기독교 선교사들과 관련된 광주의 건축물
이야기
일제강점기 광주는 선교사들의 열정과 함께 교회와 학교, 기념관이라는 이름의 벽돌로 쌓인 역사의 흔적들을 남겼다. 배유지(Eugene Bell)는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로, 양림교회를 오기원(Clement Carrington Owen)과 함께 세우고, 송정제일교회와 송정리 교회, 향사리교회에도 깊이 관여했다. 우일선(Robert M. Willson)은 향사리교회의 설립자였고, 의료와 교육 분야에도 크게 이바지하였다.
그 선교의 중심에는 여성 교육의 거점인 수피아여학교가 있었다. 학교의 이름은 후원자 제니 스피어(Jennie Speer)에서 비롯되었고, 그녀의 동생 스턴스가 학교 설립에 재정적 기여를 하며 그 뜻을 이었다. 수피아홀, 윈스브로우 홀, 커티스 메모리얼 홀은 각각 제니, 윈스브로우 핼리, 커티스 부인의 이름을 딴 건물들로, 여성 선교사들의 이름이 건물 위에 새겨진 특별한 사례다. 이 중 커티스 메모리얼 홀은 배유지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의 공간으로도 남았다.
그 건축물들은 여성 교육, 선교, 의료, 그리고 근대적 시민 의식 형성의 흔적을 품은 장소로, 현재는 국가등록무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광주의 교회와 학교는 타자를 향한 존중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지향했던 선교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스토리 그래프
이야기 지도
- 외국인, 서구 문물 유입
- 광주의 근대건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