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C044
Hanna Lee2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7월 3일 (목) 01:33 판 (새 문서: __NOTOC__ = '''도시가 전시장이 될 때: 광주비엔날레의 공간들''' = == 이야기 == 광주비엔날레의 전시와 행사는 도시 전체에서 사람들의...)
도시가 전시장이 될 때: 광주비엔날레의 공간들
이야기
광주비엔날레의 전시와 행사는 도시 전체에서 사람들의 일상 동선 위로 스며든다. 그 흐름을 가장 선명히 보여주는 것이 바로 비엔날레코스이다. 이 코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작해 대인시장, 비엔날레관, 예술의 거리, 임동방직공장 터, 그리고 중외공원_문화예술벨트까지 이어지는, 광주 도심의 시간과 기억을 엮어낸 길이다.
광주비엔날레는 광주극장, 무각사),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은암미술관, 남광주역(기차)_부지, 그리고 10년후그라운드와 같은 다양한 공간에서 개최되어 왔다. 때로는 5.18자유공원이나 구 국군광주병원 부지와 같은 장소에서도 특별한 기획인 GB커미션이 열리며, 역사적 맥락 속에 예술을 새긴다.
이러한 다중 공간의 선택으로 예술은 예술의 거리와 그에 인접한 광주학생예술누리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이의 관계처럼에서 보듯, 거리와 기관, 사람을 잇는 통로가 된다. 오월예술길 또한 비엔날레코스에 포함되어 5.18의 기억과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게 해, 도시 전체가 전시장이자 기억의 무대가 된다.
이처럼 광주비엔날레는 도시를 유랑하며, 장소의 맥락과 예술의 언어로 광주를 다시 쓰고 있다. 전시는 벽을 넘어 거리를 걷고, 건물의 결을 따라 흐르며, 시민들의 삶 한가운데서 새로이 깨어난다.
스토리 그래프
이야기 지도
- 광주 비엔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