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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낳은 세계 최강 신궁

이야기

광주는 ‘신궁(神弓)의 도시’라 불릴 만하다. 세계 양궁 무대의 중심에 선 선수들 중 상당수가 이 도시에서 자랐고, 훈련받았으며, 금빛 명중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그 중심엔 광주여자대학교와 그 산하 양궁부, 그리고 광주은행 여자 양궁단이 있다. 안산, 최미선, 김성은은 이 체계 안에서 성장한 대표적 인물들이다.

기보배, 주현정, 서향순 같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도 광주를 연고로 활동했으며, 이들의 활약은 후배 선수들의 이정표가 되었다. 특히 서향순의 이름을 딴 서향순올림픽제패기념양궁장은 광주가 그의 업적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 중에서도 2020년 도쿄올림픽은 또 다른 전설을 남겼다. 김제덕, 안산이 나란히 쏜 화살이 정확히 같은 자리를 꿰뚫으며 '로빈 후드 화살'이라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했고, 이는 현재 IOC올림픽박물관(Le musée olympique)에 전시 중이다.

광주 지역 양궁팀에는 광주 남구청 남자 양궁단, 조선대학교 남자 양궁부까지 포함되며, 탄탄한 지역 양궁 생태계를 이룬다. 이 시스템은 단지 우연한 스타 탄생이 아닌, 꾸준한 훈련과 연계로 다져진 결과였다.

광주에서 쏘아올린 화살은 이제 세계를 향하고 있다. 그것은 단지 과녁을 맞히는 기술이 아니라, 한 도시가 세계를 향해 쏘는 자긍심의 궤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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