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효 가옥의 원래 소유주인 최상현은 중국과 무역을 하여 막대한 자산을 쌓은 재력가였다. 그 재력을 바탕으로 독립운동 자금지원과 빈민 구제에 힘썼으며, 부친이었던 최명구는 구 시청 부근의 2층 목조 건물인 흥학관을 건립하여 민족정신 수련원의 역할을 하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