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고려인마을 》 1937년 고려인 강제 이주 열차

Story

1937년 8월 21일 스탈린이 서명한 고려인 강제이주 명령서에 의해 연해주, 아마르주, 자바이칼주에 살던 18만명의 고려인들이 중앙 아시아로 강제이주 되었다.
1937년 9월 9일 러시아 우스리스크 라즈돌노예역에서 고려인 강제 이주 열차가 첫 출발하였으며, ‘와곤’(vagon)이라 불리는 화물칸으로 3~4주 동안 6500㎞를 이동했다.
강제 이주의 여정 안에서 굶주림과 추위, 질병, 사고, 강제 이주 전후의 숙청당한 사람까지 합쳐 당시 고려인 사망자는 2만여 명 정도로 추정된다. 그해 12월까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으로 총 3만 6천 448가구의 고려인들이 낯선 곳으로 옮겨졌다.
1956년에 이주 제한이 풀렸고 고려인들은 우크라이나 등 소련 각지로 새 터전을 찾아 나섰다.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신생 독립국들에서 배타적 민족주의가 성행해 상당수는 연해주로 재 이주 했고, 일부는 조국을 찾아 한국으로 귀환했다.
국내에서는 광주 광산구 월곡동 일대 고려인 마을과 경기 안산시 땟골마을, 인천 연수구 함박 마을 등에 고려인 집단 거주지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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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023-506a	Story	Episode		1937년 고려인 강제 이주 열차				http://dh.aks.ac.kr/~gwangju/wiki/index.php/S2023-506a	http://dh.aks.ac.kr/~gwangju/icon/episod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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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고려인 강제이주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72274
해설	위키백과	고려인 강제이주	https://ko.wikipedia.org/wiki/고려인_강제이주
참고	다양성+Asia	1937년, 애도받지 못한 비극 — 고려인 강제이주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2018, 최진석 박사)	https://diverseasia.snu.ac.kr/?p=1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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