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고문치사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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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철 고문치사사건(1987)은 서울대학교 학생 박종철이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던 중 경찰의 고문으로 사망한 사건.
- 전두환 정권 말기인 1987년 1월 14일, 경찰은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학생 박종철을 불법 체포하여 고문하다가 사망케 하였다. 경찰이 사건을 축소 조작하고, 안기부와 청와대 비서실 등이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어 은폐 조작에 조직적으로 관여하였다.
- 1987년 5월 18일 5.18민주화운동 7주기 추모미사에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김승훈 신부가 박종철 고문치사와 관련된 경찰의 은폐 조작을 폭로하였다.
- 박종철 고문치사와 은폐 조작 사건은 전두환 정권의 정당성에 큰 타격을 주었고 정권 규탄 시위를 촉발하였다. 이 사건은 1987년 6.10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