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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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현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8월 17일 (수) 14:12 판 (Defi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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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용정은 고려말 조선초에 활동한 부용 김문발(金文發, 1359~1418)이 지은 정자로 평야가 펼쳐져 있는 평지에 2단으로 대지를 고른 후 건립되었다. 정자의 이름은 연(蓮)을 꽃 중의 군자(君子)라고 칭송하였던 북송(北宋) 주돈이의 애련설(愛蓮設)에 담긴 뜻을 취하여 지었다. 이 정자는 광주지역 향약의 시행장소로 매우 유서가 깊은 곳이다. 또한 그는 이곳에서 이시원, 노자정 등과 학문을 논하고 시를 읊기도 하였다. 건물은 정·측면 다같이 3칸으로 기둥머리에 공포가 없는 민도리집이다.

정자 주변에는 칠석마을 고싸움놀이 전수관과 부용이 심었다는 은행나무가 있고, 부용정의 내력이 쓰인 부용정석비(1984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