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야학의 창시자인 박기순 열사의 친오빠이다. 전남대학교 에 재학 중이던 1974년 4월에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全國民主靑年學生總聯盟, 약칭 민청학련)사건으로 180명의 학생들과 함께 구속, 기소되었다. 이 사건은 박정희 독재 정권에 의한 대표적인 용공 조작 및 민주 운동 탄압 사건으로 꼽힌다. 동생 박기순 의 역사적 가치관 형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중년 이후에는 사업에 종사하였다. 박형선 의 아내 윤경자의 제안으로 박기순과 윤상원의 영혼결혼식이 성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