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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무렵, 기독교 선교사들과 관련된 광주의 건축물

이야기

일제강점기 광주는 선교사들의 열정과 함께 교회와 학교, 기념관이라는 이름의 벽돌로 쌓인 역사의 흔적들을 남겼다. 배유지(Eugene Bell)는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로, 양림교회오기원(Clement Carrington Owen)과 함께 세우고, 송정제일교회와 송정리 교회, 향사리교회에도 깊이 관여했다. 우일선(Robert M. Willson)은 향사리교회의 설립자였고, 의료와 교육 분야에도 크게 이바지하였다.

그 선교의 중심에는 여성 교육의 거점인 수피아여학교가 있었다. 학교의 이름은 후원자 제니 스피어(Jennie Speer)에서 비롯되었고, 그녀의 동생 스턴스가 학교 설립에 재정적 기여를 하며 그 뜻을 이었다. 수피아홀, 윈스브로우 홀, 커티스 메모리얼 홀은 각각 제니, 윈스브로우 핼리, 커티스 부인의 이름을 딴 건물들로, 여성 선교사들의 이름이 건물 위에 새겨진 특별한 사례다. 이 중 커티스 메모리얼 홀은 배유지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의 공간으로도 남았다.

그 건축물들은 여성 교육, 선교, 의료, 그리고 근대적 시민 의식 형성의 흔적을 품은 장소로, 현재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광주의 교회와 학교는 타자를 향한 존중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지향했던 선교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스토리 그래프



이야기 지도


문화유산이 된 광주의 천주교 건축물

이야기

광주의 천주교 건축물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신앙의 자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유산이다. 이 가운데 광주북동천주교회는 광주 천주교의 발자취를 가장 오래도록 증언하는 장소 중 하나이다. 이 성당은 가요셉의 손을 거쳐 세워졌고, 초대 주임신부였던 구 토마스 주임신부가 그 토대를 다졌다.현재는 광주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역사를 간직한 중요한 공간으로 평가 받는다.

광주대교구의 중심인 대교구청 일대는 건물 하나하나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 가치가 깊다. 본관을 비롯해 브레디관, 식당동, 헨리관은 모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특히 브레디관은 브레디 신부(William Brady)의 헌신을 기려 그의 이름을 따랐고, 헨리관은 헨리 하롤드(Harold Henry) 대주교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이들 건축물은 광주 지역에서 천주교가 어떻게 뿌리내리고 성장해 왔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살아 있는 기록이자 기억의 공간이다. 선교사들의 이름이 남겨진 건축물은 그들의 신앙과 문화적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오늘날에는 광주 시민 모두가 공유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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