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C003

광주문화예술인문스토리플랫폼
Hanna Lee2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6월 23일 (월) 21:21 판 (새 문서: __NOTOC__ = '''음악이 흐르는 충장로''' = == 이야기 == 충장로는 광주의 다양한 상권과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해 왔다. 음악도 예외는 아니...)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음악이 흐르는 충장로

이야기

충장로는 광주의 다양한 상권과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해 왔다. 음악도 예외는 아니었다. 새로운 경향의 외국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들은 물론, 신진 음악가들이 연주를 선보일 수 있는 공간들도 충장로에 생겨나기 시작했다.

1960년대 후반, 충장로 1가에는 광주 최초의 음악감상실인 카네기 음악감상실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새로운 음악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이었고, 이후 르네상스, 심지다방, 화신다방 같은 유명한 음악감상실들이 충장로에 속속 자리 잡았다. 이러한 장소들은 DJ들의 열정적인 무대이자, 음악 애호가들의 성지였다.

음악감상실 외에 레코드 가게나 악기점을 통해서도 외국의 팝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충장로의 빅토리아 레코드사, 명향당 악기점, 광주소리사 등을 통해 외국의 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당시 제과점들은 본격적인 음악 무대가 생겨나기 전 음악의 장소이기도 했다. 명성제과점과 프린스제과점은 가게 안에 뮤직박스를 설치하여 전문 DJ들이 음악을 들려주는 충장로의 명소로 자리매김하였다.

1970년대 초가 되자, 충장로는 새로움과 활력으로 가득 찼다. 투모루 싸롱과 엠파이어 같은 쇼 업소들이 등장하며, 가수와 코미디언, 특히 젊은 음악가들이 이곳에서 꿈을 펼쳤다. 1982년에는 클래식 음악을 위한 베토벤음악감상실이 문을 열며, 충장로의 음악적 다양성은 더욱 확대되었다. 충장로는 그 시절을 지나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문화의 중심지로 이어지고 있다.

스토리 그래프



참고자료

type resource title description/caption URL
기사 전남일보 광주에 극장식 무대 등장… 가수들 다양한 공연(2017-03-16, 국소남 시민기자) https://jnilbo.com/51931171392
기사 전남일보 1960~70년대 광주도 '팝 열풍'… DJ 큰 인기(2017-04-13, 국소남 시민기자) https://jnilbo.com/52132390362


이야기 지도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