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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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원(金成遠, 1525~1597년)의 본관은 광산이며, 자는 강숙, 호는 서하당이며 광주 무등산 충효리 출신이다. 정철과는 숙부벌인 김윤제 문하에서 동문수학했다.
- 김인후를 사사했으며, 32살 때 담양부사인 임억령을 만나, 시를 공부했다. 이 인연은 임억령과 장인-사위관계로 발전했으며, 김성원은 해남 출신인 임억령이 담양에서 거처로 쓸 수 있게 식영정을 지었다. 자신은 훗날 식영정 언덕 아래에 서하당을 짓고, 학문에 열중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동복지역에서 의병을 모으고, 군량을 조달하는 공을 세웠으나, 조카 의병장 김덕령이 무고로 옥사하는 모습을 보고 은거생활에 들어갔다. 정유재란 때 어머니를 구하려다 왜병에게 살해당했다. 저서로 『서하당유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