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진(1891~1945)은 광주극장의 설립자이며 유은학원(현 동성중고교,동성여중,광주여상)을 세운 사람이다. 유은은 그의 호이다. 그는 이 지역 향반이던 아버지 최권삼의 대를 이어 젊은 나이에 상업에 뛰어들어 크게 성공하였다.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를 대표하는 광주 토착 재벌이다. 목화, 쌀, 가마니, 여객업, 극장, 은행 등 경제 다방면에서 뛰어난 경제 감각을 발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