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지하도상가는 1,2공구로 나뉜다. 금남지하도상가 1공구는 금남로3가 (구)한국은행사거리와 만남의 광장 (구)YMCA까지의 360m 지하공간으로 1989년 9월 1일에 생겼다. 금남, 충금지하도상가와 지하철 이용자들이 쉽게 찾고 이용 가능하다. 의류, 신발, 잡화 등이 주 종목으로 특정 품목 204개 점포가 집단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금남로4가역과 문화전당역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쇼핑이 용이하고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1] 금남지하도상가 2공구는 만남의 광장에서 전남도청(현 문화전당)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1991년 11월 29일에 생겼다.
1공구와 2공구가 연결되는 만남의 광장은 2000년대 초중반까지 충장로 광주우체국과 함께 가장 유명한 약속 장소 중 하나였다. 하지만 지하상가 자체가 점점 하락세를 걷고, 행정부문이 금남로를 빠져나가면서 쇠퇴해갔으며, 지금은 한적한 광장으로 지하도 이용객들이 잠깐 쉴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 주변에는 지상으로 연결하는 승강기, 광주공예품, 기념품 전시 판매장 등이 있으며, 각종 전시회와 캠페인 등 연중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1,2공구 모두 금광기업에서 20년간 관리하다가, 광주광역시로 넘어왔으며 현재는 광주광역시 도시공사에서 위탁관리하고 있다. 이용시간은 10:00~24:00, 정기휴일은 매주 첫째 주 일요일 및 명절(점포마다 상이)
온누리상품권과 제로페이 사용 가능하다. 주차장은 지하상가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술극장 옆으로 진출입 도로가 있다. 지하상가에서 당일 구매 영수증 있을 시 무료이다.
올해(2022년)는 7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에 한번,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금남문화의 날이 열린다.‘금남문화의 날’이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상인과 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금남지하도상가(2공구) 월간문화 프로젝트로 쇼핑, 플리마켓, 체험,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금남지하도상가 2공구 만남의 광장에서 열리며 시간은 13:00~20:00 이며, 각 프로그램별 운영시간 상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