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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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보(金德普, 1571~1627년)의 본관은 광산. 자는 자룡, 호는 풍암이다. 형이 의병장 김덕령(金德齡)으로 관직에 나가지 않고, 고향인 광주 석저촌(현 북구 충효동)에 살았다.
-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형 김덕홍, 김덕령과 함께 의병을 규합하여 전라도 곳곳에서 왜군을 격파하는 공을 세웠다. 작은형 김덕령이 역모의 무고를 받고 옥사하자 수년간 무등산권을 방랑하다 귀향해 풍암정을 짓고 학문에만 열중했다. 1627년 정묘호란 때 안방준)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으나 병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