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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_북구|광주 북구]] [[두암동]]은 산과 전설이 함께 살아 있는 마을이다. 이곳의 이름은 큰 바위를 뜻하는 [[말바위]]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한다. 바위에는 옛날 [[김덕령_설화|김덕령 설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용마를 시험하던 장수가 힘껏 뛰자 말발굽이 바위에 깊게 패였고, 그 자리에서 [[말바위_전설|말바위 전설]]이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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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_북구|광주 북구]] [[두암동]]은 산과 전설이 함께 살아 있는 마을이다. 이곳의 이름은 큰 바위를 뜻하는 [[말바위]]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한다. 바위에는 옛날 김덕령 설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용마를 시험하던 장수가 힘껏 뛰자 말발굽이 바위에 깊게 패였고, 그 자리에서 [[말바위_전설|말바위 전설]]이 태어났다.
  
두암동 일대에는 또 다른 바위의 전설들이 있다. 바위가 문 모양으로 생겨 붙은 [[문바위]]에는 [[문바위_전설|문바위 전설]]이, 장군이 진을 쳤다는 [[이치장군대_전설|이치장군대 전설]]이 전하며, 여인의 절개를 상징하는 [[치마바위_전설|치마바위 전설]]도 이곳에 얽혀 있다. 이 모든 이야기는 [[김덕령]] 장군의 충절과 연결되어 지역의 정신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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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암동 일대에는 또 다른 바위의 전설들이 있다. 바위가 문 모양으로 생겨 붙은 [[문바위]]에는 [[문바위_전설|문바위 전설]]이, 장군이 진을 쳤다는 이치장군대 전설이 전하며, 여인의 절개를 상징하는 치마바위 전설도 이곳에 얽혀 있다. 이 모든 이야기는 [[김덕령]] 장군의 충절과 연결되어 지역의 정신을 형성했다.
  
 
말바위 아래에는 한 달에 열두 번 서는 [[말바우시장]]이 자리 잡았다. 예로부터 교통이 편리해 다른 지역 상인들이 찾아왔고, 지금은 [[북구8경]] 중 하나로 꼽히며 사람 냄새 나는 재래시장의 정취를 이어가고 있다.
 
말바위 아래에는 한 달에 열두 번 서는 [[말바우시장]]이 자리 잡았다. 예로부터 교통이 편리해 다른 지역 상인들이 찾아왔고, 지금은 [[북구8경]] 중 하나로 꼽히며 사람 냄새 나는 재래시장의 정취를 이어가고 있다.
  
두암동에는 또한 삼국시대의 흔적 [[무진고성지]]가 남아 있으며, [[무등산_장원봉|무등산 장원봉]]과 [[잣고개|잣고개]]를 따라 흐르는 지세는 예부터 천혜의 요새로 알려졌다. 그 아래 [[장열사]]에는 [[김유신]]을 배향하는 사당이 자리해 역사와 전설이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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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암동에는 또한 삼국시대의 흔적 [[무진고성지]]가 남아 있으며, [[무등산_장원봉|무등산 장원봉]]과 [[잣고개|잣고개]]를 따라 흐르는 지세는 예부터 천혜의 요새로 알려졌다. 그 아래 장열사에는 김유신을 배향하는 사당이 자리해 역사와 전설이 맞닿아 있다.
  
 
바위와 설화, 사람의 숨결이 깃든 두암동은 오늘도 [[무등산]]의 품 안에서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을로 남아 있다.
 
바위와 설화, 사람의 숨결이 깃든 두암동은 오늘도 [[무등산]]의 품 안에서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을로 남아 있다.

2025년 10월 17일 (금) 19:28 기준 최신판

두암동 이야기

이야기

광주 북구 두암동은 산과 전설이 함께 살아 있는 마을이다. 이곳의 이름은 큰 바위를 뜻하는 말바위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한다. 바위에는 옛날 김덕령 설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용마를 시험하던 장수가 힘껏 뛰자 말발굽이 바위에 깊게 패였고, 그 자리에서 말바위 전설이 태어났다.

두암동 일대에는 또 다른 바위의 전설들이 있다. 바위가 문 모양으로 생겨 붙은 문바위에는 문바위 전설이, 장군이 진을 쳤다는 이치장군대 전설이 전하며, 여인의 절개를 상징하는 치마바위 전설도 이곳에 얽혀 있다. 이 모든 이야기는 김덕령 장군의 충절과 연결되어 지역의 정신을 형성했다.

말바위 아래에는 한 달에 열두 번 서는 말바우시장이 자리 잡았다. 예로부터 교통이 편리해 다른 지역 상인들이 찾아왔고, 지금은 북구8경 중 하나로 꼽히며 사람 냄새 나는 재래시장의 정취를 이어가고 있다.

두암동에는 또한 삼국시대의 흔적 무진고성지가 남아 있으며, 무등산 장원봉잣고개를 따라 흐르는 지세는 예부터 천혜의 요새로 알려졌다. 그 아래 장열사에는 김유신을 배향하는 사당이 자리해 역사와 전설이 맞닿아 있다.

바위와 설화, 사람의 숨결이 깃든 두암동은 오늘도 무등산의 품 안에서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을로 남아 있다.

스토리 그래프



이야기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