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L094

소나무의 절개를 본받아, 만취정

학습 주제

심원표가 건립한 만취정의 의미와 ‘만취정소서’에 담긴 정신을 통해 조선 말기 선비들의 학문과 삶의 자세를 살펴봅니다. 기정진과 송병선으로 이어지는 사제 관계를 통해 지역 유학 전통의 계승을 이해합니다.

이야기

조선 말기, 광주의 한적한 마을에는 만취정이라는 정자가 있었습니다. 이 정자는 우국지사 심원표가 1913년에 세운 곳으로, 그는 후학을 가르치기 위해 이곳을 만들었습니다. 만취정이라는 이름은 소나무의 절개를 본받아 만년을 보내겠다는 심원표의 의지가 담긴 '만취정소서'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심원표는 어린 시절 기정진과 송병선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만취정에는 김규진이 쓴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김규진은 일제강점기 당시 최초의 근대적 영업 화랑을 개설한 서화가이자 사진가로, 낙암정과 경열사에도 그가 쓴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만취정 옆에 있는 남동사에서 만취 심원표와 그의 자손들을 배향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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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디지털광주문화대전	만취정	http://aks.ai/GC60001017
해설	디지털광주문화대전	낙암정		http://aks.ai/GC60001251
해설	광주역사문화자원스토리텔링	만취정		http://gjstory.or.kr/sub.html?pid=48&formtype=view&code=1333

이야기 지도

• 일제강점기에 지은 정자들
  • 남은 여생 자연과 더불어, 만귀정
  • 양파정에 서서 석서정을 추억하다
  • 소나무의 절개를 본받아, 만취정
  • 신촌마을 낙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