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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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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난 시민항쟁으로, 그 사적지는 도시 곳곳에 남아 있다. 시위의 발단이 된 [[전남대학교_정문]]은 계엄군의 봉쇄로 최초 충돌이 벌어진 장소이며, [[금남로]]와 [[5.18민주광장]]은 항쟁의 중심무대였다. [[옛_전남도청]]은 시민군의 최후 항전지로 기록되고, [[전일빌딩]]에서는 헬기사격의 흔적이 남아 있어 현재까지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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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5·18 민주화운동]]은 수많은 문학 작품에 영감을 주었고, 그 과정에서 ‘[[오월문학|오월문학]]’이라는 범주가 형성되었다. 오월문학은 항쟁의 참상을 증언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데서 출발해, 살아남은 자의 부끄러움과 트라우마의 극복, 해원과 계승을 거쳐 5월 정신의 부활과 역사적 재해석을 모색하는 문학을 일컫는다.
  
[[광주공원]], [[녹두서점]], [[양동시장]], [[옛_광주공용터미널]] 등은 항쟁 기간 시민참여가 확산되던 장소로, 당시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광주역_로터리]]에서는 5월 21일 집단발포 희생자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광주기독병원]]과 [[구_광주적십자병원]]은 부상자 치료가 이뤄진 주요 의료기관이었다. 희생자들은 [[5.18구묘지]]에 안치되어 있으며, [[상무대_영창]][[국군광주병원]] 등은 관련자 취조가 이뤄진 공간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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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1990년대가 전성기였다면, 2000년대 이후에도 창작은 이어졌고, 특히 [[한강|한강]]의 『[[소년이_온다|소년이 온다]]』가 국제적으로 주목받으며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해 오월문학의 세계화를 이끌었다.
  
이처럼 5·18 관련 장소들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항쟁의 흐름과 기억을 담고 있는 역사적 증거물로서 오늘날까지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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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학 활동은 지역 문예지를 통해 확산되었고, [[5.18기념재단|5·18기념재단]]의 [[5.18문학상|5·18문학상]]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을 갖추었다. 오월문학은 단순한 예술적 성취를 넘어 5월의 진실을 증언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계승하는 문학적 유산으로 자리매김하였다.
  
 
== 스토리 그래프 ==
 
== 스토리 그래프 ==

2025년 9월 29일 (월) 14:03 기준 최신판


문학에 새겨진 5·18 민주화운동

이야기

5·18 민주화운동은 수많은 문학 작품에 영감을 주었고, 그 과정에서 ‘오월문학’이라는 범주가 형성되었다. 오월문학은 항쟁의 참상을 증언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데서 출발해, 살아남은 자의 부끄러움과 트라우마의 극복, 해원과 계승을 거쳐 5월 정신의 부활과 역사적 재해석을 모색하는 문학을 일컫는다.

1980~1990년대가 전성기였다면, 2000년대 이후에도 창작은 이어졌고, 특히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국제적으로 주목받으며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해 오월문학의 세계화를 이끌었다.

이러한 문학 활동은 지역 문예지를 통해 확산되었고, 5·18기념재단5·18문학상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을 갖추었다. 오월문학은 단순한 예술적 성취를 넘어 5월의 진실을 증언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계승하는 문학적 유산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스토리 그래프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