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023-043a

광주의 산업과 경제를 일군 공장들 》 2000년대 이전 광주의 제조업

Story

• 2,000년대 이전 광주는 다양한 제조업을 통해 경제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 광주에서 쌀과 보리 다음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는 농작물은 육지면(陸地棉)(일본이 수입한 미국 목화 품종)이었기 때문에 일제강점기 가네보방적을 모태로한 방적회사가 광주 북구 임동에 세워졌다. 가네보방적 전남공장은 당시 일제의 경제침탈의 큰 몫을 담당하였다. 가네보방적 전남공장은 설비와 경영이 일본인들에 의해 독점되었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배울 기회조차 없어, 해방 후 일본인들이 떠난 뒤 공장은 가동을 멈추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여건에서 한국인 종업원들의 노력으로 1945년 말 스스로 공장을 거의 정상 가동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머지 않아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시설과 건물이 소실되었는데, 당시 관리인과 종업원들이 힘을 모아 재건 착수 10개월만인 1951년 9월 공장 가동을 재개할 수 있었다. 이후 전남방직은 일신방직과 전남방직으로 분할되어 운영되었고, 섬유산업의 쇠퇴와 경영환경 변화로 전남방직의 임동공장 가동이 중단되었고, 2020년에는 일신방직 임동 공장도 가동이 중단되었다.이 부지는 공업용지에서 상업용지로 변경되어 2021년에는 공장부지 개발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 1973년년 광주시 광천동 공업단지에 삼면스테인레스가 설립되어, 전남방직과 일신방직에 이은 제3 수출기업이 되었다. 20여년 동안 제품을 생산하고 수출판매를 해오며 지역 경제 발전과 외화 획득에 기여한 향토기업인 삼면스테인레스는 1993년에 폐업하게 된다. 삼면스테인레스는 본업 외에도 지역사회환원 활동도 적극적으로 했다. 1999년 임방울 선생기념재단, 광산장학회에 현금을 기탁하고 한국과학기술원과 광주과학기술원, 광주과학고등학교, 전남과학고등학교에도 현금을 기탁하여 지역사회 과학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였다.

Semantic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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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디지털광주문화대전	삼면스테인레스		http://aks.ai/GC60002774
해설	디지털광주문화대전	전남방직		http://aks.ai/GC60002752
해설	디지털광주문화대전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전남방직		http://aks.ai/GC60005062
해설	디지털광주문화대전	일신방직 광주1공장		http://aks.ai/GC60002562

• type: 해설, 참고, 원문 / 사진, 동영상, 도면, 그림, 지도, 3D_지도, 3D_모델

Bibl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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