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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벽|《개벽》]](開闢, 1920~1926): 천도교청년회의 기관지로 발행한 월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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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벽|《개벽》(開闢, 1920~1926)]]: 천도교청년회의 기관지로 발행한 월간지.
 
* 천도교 잡지지만 종교색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강력한 정치성을 띄었다. 식민지사회를 비판적으로 공론하는 구심체가 되었다.
 
* 천도교 잡지지만 종교색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강력한 정치성을 띄었다. 식민지사회를 비판적으로 공론하는 구심체가 되었다.
 
* 기존 잡지들에 비해 수준 높은 기사를 수록했다.  
 
* 기존 잡지들에 비해 수준 높은 기사를 수록했다.  
*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은 총독부에 납본되어 검역 흔적이 남아 있다. 1920년 6월 창간호부터 압수당했으며 이후 7년간 제72호까지 내면서 판매금지 34회, 발행 금지 1회, 벌금 1회, 기사 삭제 85회를 당했다. 1926년 8월 통권 72호로 폐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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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은 총독부에 납본되어 검역 흔적이 남아 있다. 1920년 6월 창간호부터 압수당했으며 이후 7년간 제72호까지 내면서 판매금지 34회, 발행 금지 1회, 벌금 1회, 기사 삭제 85회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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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6년 8월 통권 72호로 폐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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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https://ko.wikipedia.org/wiki/%EA%B0%9C%EB%B2%BD_(%EC%9E%A1%EC%A7%80)
 
* 참고: https://ko.wikipedia.org/wiki/%EA%B0%9C%EB%B2%BD_(%EC%9E%A1%EC%A7%80)
* 참고: https://www.nl.go.kr/NL/contents/N20103000000.do?page=1&viewCount=12&ordBy=desc&schFld=0&schM=contView&schOpt1=CA0000000013&schOpt2=CA0000000014&schOpt5=CA0000000013&schStrSub=%EA%B0%9C%EB%B2%BD&schIdSub=CO000000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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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https://www.nl.go.kr/NL/contents/N20103000000.do?page=1&viewCount=12&ordBy=desc&schFld=0&schM=contView&schOpt1=CA0000000013&schOpt2=CA0000000014&schOpt5=CA0000000013&schStrSub=개벽&schIdSub=CO000000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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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1일 (월) 10:08 판

Definition

  • 《개벽》(開闢, 1920~1926): 천도교청년회의 기관지로 발행한 월간지.
  • 천도교 잡지지만 종교색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강력한 정치성을 띄었다. 식민지사회를 비판적으로 공론하는 구심체가 되었다.
  • 기존 잡지들에 비해 수준 높은 기사를 수록했다.
  •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은 총독부에 납본되어 검역 흔적이 남아 있다. 1920년 6월 창간호부터 압수당했으며 이후 7년간 제72호까지 내면서 판매금지 34회, 발행 금지 1회, 벌금 1회, 기사 삭제 85회를 당했다.
  • 1926년 8월 통권 72호로 폐간되었다.
창간호 권두시

아-풍운! 아- 霹靂(벽력)!!/ 모래가 날리고 돍이 닷도다/ 나무가 부러지며 풀이 쓸어지도다/ 아-黑天地(흑천지)로다 修羅場(수라장)이로다/ 天(천)의 惡(악)이냐? 世(세)의 罪(죄)이냐?/ 아니 이것이 混沌(혼돈)이 아닌가?/ 아-銃創(총창)! 아-殺到(살도)!!/ 머리가 떨어지고 다리가 끈혀지도다/. 이놈도 거꿀어지고 저놈도 잣바지도다/ 아-와텔루로다 아 垓下野(해하야)로다/ 生(생)을 爲(위)함이냐?/ 아니 이것이 翻覆(번복)이 아닌가?/ 새바람이 일도다 한 빛이 빛이도다/ 왼 세계는 燦爛(찬란)한 光(광)의 세계로다/ 평화의 소리가 높도다 개조를 부르짖도다/ 왼 인류는 新鮮(신선)한 自由(자유)의 人類(인류)로다/ 운이 來(내)함이냐? 時(시)가 到(도)함이냐?/ 아니 이것이 開闢(개벽)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