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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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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녹색연합|광주전남녹색연합]]과 [[광주환경운동연합|광주환경운동연합]], [[시민생활환경회의|시민생활환경회의]] 등 광주의 대표적 환경단체들은 지역 생태 보전과 시민 참여 기반의 환경운동을 오랜 시간 지속해왔다. 특히 [[광주환경운동연합|광주환경운동연합]]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무등산_정상복원_1187_캠페인|무등산 정상복원 1187 캠페인]]을 전개하며,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던 무등산 정상 개방을 위한 여론을 이끌었다. 이 캠페인은 마침내 2023년 [[무등산_정상_개방|무등산 정상 개방]]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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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는 다양한 환경단체가 존재하며, 이들은 시민의 힘으로 생태와 자연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는 시민단체 간 연대의 중심축이 되었으며, [[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시민단체협의회]] 소속 회원단체로 활동하였다. 이 협의회의 설립자 중 한 명인 [[박선홍|박선홍(朴墡洪)]]은 지역 시민운동의 초기 주역으로, 그가 집필한 [[광주1백년|『광주1백년』]]은 광주의 근현대사를 정리한 중요한 기록물이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협의회]]는 현재 [[전일빌딩245|전일빌딩245]] 내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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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운동연합|광주환경운동연합]]은 대표적인 지역 환경단체로, 2011년 [[광주호_둑_높이기_반대_운동|광주호 둑 높이기 반대 운동]]을 주도하며 광주호 주변의 생태계와 경관 보호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이어서 2014년부터 2023년까지는 [[무등산_정상복원_1187_캠페인|무등산 정상복원 1187 캠페인]]을 이끌었고, 이는 무등산 [[무등산_정상_3봉|정상 3봉]]의 시민 개방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환경운동의 풀뿌리는 생협과 생활운동으로도 확장되었다. [[시민생활환경회의|시민생활환경회의]]는 [[광주한살림|광주한살림]],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_광주전남본부|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 광주전남본부]]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창립되었으며, 이후 다양한 생활환경 이슈를 실천 중심으로 다루었다. 한편, [[광주전남녹색연합|광주전남녹색연합]]은 최근 [[빛고을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빛고을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라는 새 이름으로 에너지 전환과 재생가능에너지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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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는 [[박선홍|박선홍(朴墡洪)]]의 주도로 결성되어 [[무등산|무등산]]의 공유화와 생태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왔다. [[무등산_공유화_운동|공유화 운동]]과 [[무등산_내셔널_트러스트_운동|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을 통해 산의 사유지를 시민 공동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으며, 부설 [[무등산사랑생명숲학교|무등산사랑생명숲학교]]를 개설하여 환경 교육과 시민 참여를 확대하였다.
  
광주 시민사회의 환경운동은 민주화운동과 뿌리를 공유하면서도 지역의 생태와 생활에 밀착된 실천을 통해 독자적인 흐름을 형성해왔다. 무등산을 중심으로 한 자연 보전 활동, [[어등산_관광단지_개발사업|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대응, 도심 녹지와 생명권 보장을 위한 노력은 모두 광주의 시민이 만들어낸 생태적 민주주의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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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생활환경회의|시민생활환경회의]]는 일상의 실천을 중시하는 환경단체로,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그릇대여소_빌려가랑께|‘그릇대여소 빌려가랑께’]]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또한 도시 생태 복원을 위한 [[녹색옥상연대|녹색옥상연대]] 사업을 운영하며, [[자연마을|자연마을]]이라는 부설기관을 통해 지역 기반의 환경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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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녹색연합|광주전남녹색연합]]은 무등산 [[무등산_운림온천_개발_철회_활동|운림온천 개발 반대 운동]]과 [[호남정맥_환경_실태조사|호남정맥 환경 실태조사]]를 수행하며 광역권 생태계를 지키는 데 주력해왔다. 또한 [[광주가상발전소|광주가상발전소]]를 설립하고, 이후 [[빛고을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빛고을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으로 발전시켜 시민 중심의 에너지 전환 운동으로 확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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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생명 존중의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나무숲|어린이청소년공동체 나무숲]]을 부설기관으로 운영하며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자연 체험 프로그램인 [[자연따라_마음따라|‘자연 따라 마음 따라’]]도 운영하며 어린 세대의 환경 의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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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단체들은 [[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시민단체협의회]]에 참여하며 서로 긴밀히 연대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이들의 실천은 광주의 생태적 미래를 지켜가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 스토리 그래프 ==
 
== 스토리 그래프 ==

2025년 7월 13일 (일) 17:57 기준 최신판


광주의 환경단체, 시민의 힘으로 지켜온 광주의 생태와 자연

이야기

광주에는 다양한 환경단체가 존재하며, 이들은 시민의 힘으로 생태와 자연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대표적인 지역 환경단체로, 2011년 광주호 둑 높이기 반대 운동을 주도하며 광주호 주변의 생태계와 경관 보호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이어서 2014년부터 2023년까지는 무등산 정상복원 1187 캠페인을 이끌었고, 이는 무등산 정상 3봉의 시민 개방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박선홍(朴墡洪)의 주도로 결성되어 무등산의 공유화와 생태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왔다. 공유화 운동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을 통해 산의 사유지를 시민 공동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으며, 부설 무등산사랑생명숲학교를 개설하여 환경 교육과 시민 참여를 확대하였다.

시민생활환경회의는 일상의 실천을 중시하는 환경단체로,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그릇대여소 빌려가랑께’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또한 도시 생태 복원을 위한 녹색옥상연대 사업을 운영하며, 자연마을이라는 부설기관을 통해 지역 기반의 환경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광주전남녹색연합은 무등산 운림온천 개발 반대 운동호남정맥 환경 실태조사를 수행하며 광역권 생태계를 지키는 데 주력해왔다. 또한 광주가상발전소를 설립하고, 이후 빛고을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으로 발전시켜 시민 중심의 에너지 전환 운동으로 확장하였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생명 존중의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어린이청소년공동체 나무숲을 부설기관으로 운영하며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자연 체험 프로그램인 ‘자연 따라 마음 따라’도 운영하며 어린 세대의 환경 의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단체들은 광주시민단체협의회에 참여하며 서로 긴밀히 연대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이들의 실천은 광주의 생태적 미래를 지켜가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스토리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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