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항장 이야기"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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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호동의 [[박뫼마을]]은 [[제주_양씨|제주(濟州) 양씨(梁氏)]]의 집성촌이지만 원래는 [[죽산_박씨|죽산(竹山) 박씨(朴氏)]] 가문이 대대로 살아온 마을이었다. 그래서 박씨들이 사는 산등성이라는 뜻의 ‘박뫼(朴山)’였던 마을 이름도 이후 ‘박(博)’자로 바뀌었다고도 한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호동의 [[박뫼마을]]은 [[제주_양씨|제주(濟州) 양씨(梁氏)]]의 집성촌이지만 원래는 [[죽산_박씨|죽산(竹山) 박씨(朴氏)]] 가문이 대대로 살아온 마을이었다. 그래서 박씨들이 사는 산등성이라는 뜻의 ‘박뫼(朴山)’였던 마을 이름도 이후 ‘박(博)’자로 바뀌었다고도 한다.
 
* [[양응정|송천(松川) 양응정(梁應鼎, 1519~1581)]]이 박씨 집안으로 장가를 오면서 처가살이를 했다. [[양응정]]이 과거에 급제하고 광주목사 등 높은 벼슬을 하자 양씨 집안은 융성하고 박씨 집안은 쇠퇴했다. 가문의 입지가 좁아지니, 재물을 많이 가진 박씨들은 약탈의 표적이 되어 마을을 떠날 결심을 했다. 그러나 가진 금덩어리들을 다 들고 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중 한 박씨는 고민 끝에 은항아리에 금덩이를 넣어 땅 깊숙이 묻고, 언젠가는 후손들이 찾을 것이라고 믿으며 마을을 떠났다. 아직까지도 그 금덩이를 찾은 사람은 없다고 한다.
 
* [[양응정|송천(松川) 양응정(梁應鼎, 1519~1581)]]이 박씨 집안으로 장가를 오면서 처가살이를 했다. [[양응정]]이 과거에 급제하고 광주목사 등 높은 벼슬을 하자 양씨 집안은 융성하고 박씨 집안은 쇠퇴했다. 가문의 입지가 좁아지니, 재물을 많이 가진 박씨들은 약탈의 표적이 되어 마을을 떠날 결심을 했다. 그러나 가진 금덩어리들을 다 들고 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중 한 박씨는 고민 끝에 은항아리에 금덩이를 넣어 땅 깊숙이 묻고, 언젠가는 후손들이 찾을 것이라고 믿으며 마을을 떠났다. 아직까지도 그 금덩이를 찾은 사람은 없다고 한다.
*「[[은항장_이야기|은항장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마을의 유래’와 ‘숨겨진 금덩이’이다. [[박뫼마을]]의 한자 변경을 통해 마을 이름에 주도 세력의 역사가 반영된 것을 알 수 있다. 박씨의 은항아리 전설 또한 민중들의 호기심과 부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는 이야기다. <ref> [http://www.grandculture.net/gwangju/search/GC60004618?keyword=%EC%9D%80%ED%95%AD%EC%9E%A5&page=1, 「은항장 이야기」, 디지털광주문화대전]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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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항장_이야기|은항장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마을의 유래’와 ‘숨겨진 금덩이’이다. [[박뫼마을]]의 한자 변경(朴→博)을 통해 마을 이름에 주도 세력의 역사가 반영된 것을 알 수 있다. 박씨의 은항아리 전설 또한 민중들의 호기심과 부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는 이야기다. <ref> [http://www.grandculture.net/gwangju/search/GC60004618?keyword=%EC%9D%80%ED%95%AD%EC%9E%A5&page=1, 「은항장 이야기」, 디지털광주문화대전] </ref>
  
 
== Semantic Data ==
 
== Semantic Data ==

2024년 2월 23일 (금) 05:56 판

Definition

  •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뫼마을(또는 박산마을)의 지명유래와 전설.
  •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호동의 박뫼마을제주(濟州) 양씨(梁氏)의 집성촌이지만 원래는 죽산(竹山) 박씨(朴氏) 가문이 대대로 살아온 마을이었다. 그래서 박씨들이 사는 산등성이라는 뜻의 ‘박뫼(朴山)’였던 마을 이름도 이후 ‘박(博)’자로 바뀌었다고도 한다.
  • 송천(松川) 양응정(梁應鼎, 1519~1581)이 박씨 집안으로 장가를 오면서 처가살이를 했다. 양응정이 과거에 급제하고 광주목사 등 높은 벼슬을 하자 양씨 집안은 융성하고 박씨 집안은 쇠퇴했다. 가문의 입지가 좁아지니, 재물을 많이 가진 박씨들은 약탈의 표적이 되어 마을을 떠날 결심을 했다. 그러나 가진 금덩어리들을 다 들고 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중 한 박씨는 고민 끝에 은항아리에 금덩이를 넣어 땅 깊숙이 묻고, 언젠가는 후손들이 찾을 것이라고 믿으며 마을을 떠났다. 아직까지도 그 금덩이를 찾은 사람은 없다고 한다.
  • 은항장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마을의 유래’와 ‘숨겨진 금덩이’이다. 박뫼마을의 한자 변경(朴→博)을 통해 마을 이름에 주도 세력의 역사가 반영된 것을 알 수 있다. 박씨의 은항아리 전설 또한 민중들의 호기심과 부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는 이야기다. [1]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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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항장_이야기 Work 구비문학 설화 설화) 은항장 이야기 은항장 이야기 http://dh.aks.ac.kr/~gwangju/wiki/index.php/은항장_이야기

http://dh.aks.ac.kr/~gwangju/wiki/images/icon/2023/은항장_이야기.jpg

Contextual Relations

source target relation attribute note
은항장_이야기 박뫼마을 은항장_이야기는 박뫼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박뫼마을 박호동 박뫼마을은 광산구 박호동에 위치해 있다
박뫼마을 박산마을 박뫼마을은 박산마을로도 불린다
박뫼마을 죽산_박씨 박뫼마을은 죽산 박씨의 집성촌이었다
박뫼마을 제주_양씨 박뫼마을은 제주 양씨의 집성촌이 되었다
양응정 제주_양씨 양응정은 제주 양씨와 관련이 있다

Web Re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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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디지털광주문화대전 「은항장 이야기」 http://aks.ai/GC60004618

Bibl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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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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