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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치산]]을 소재로 소설가 [[정지아]]가 32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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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출판사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 2022년 출판사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 [[정지아]]는 한 시대를 풍미한 자신의 데뷔작 『[[빨치산의_딸|빨치산의 딸]]』([[실천문학사]], 1990)의 초심으로 돌아가 아버지 이야기를 다룬다. 『[[아버지의_해방일지|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전직 [[빨치산]]’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간의 시간만을 다루지만, 장례식장에서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의 질곡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이러한 웅장한 스케일과 함께 손을 놓을 수 없는 몰입감을 동시에 안겨주는 것은 [[정지아]]만이 가능한 서사적 역량이다. 그러나 이 소설의 진정한 묘미는 어쩌면 ‘가벼움’에 있다. 진중한 주제의식에도 불구하고 전라남도의 특유의 구수한 입말로 풀어낸 일화들은 저마다 서글프면서도 피식피식 웃기기를 멈추지 않는다. <ref> [https://www.changbi.com/BookDetail?bookid=4096 「아버지의 해방일지」, 창비]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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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아]]는 한 시대를 풍미한 자신의 데뷔작 『[[빨치산의_딸|빨치산의 딸]]』([[실천문학사]], 1990)의 초심으로 돌아가 아버지 이야기를 다룬다.
* [[김형수]]의 『[[김남주_평전-그대는_타오르는_불길에_영혼을_던져보았는가|김남주 평전-그대는 타오르는 불길에 영혼을 던져보았는가]]』([[다산책방]], 2022)와 함께 2023년 [[5.18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본상심사위원회는 "두 작품 모두 5·18 정신의 심화 확산을 향한 '문학적 상상력'의 큰 걸음을 내딛은 작품들"이라고 평가하면서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와 인간다운 삶의 태도에 대한 근원적 향기가 작품의 곳곳에 배어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버지의_해방일지|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아버지의 생애를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시선으로 포착해 냄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5.18민주화운동|5.18]]정신의 근원적 뿌리가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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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_해방일지|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전직 [[빨치산]]’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간의 시간만을 다루지만, 장례식장에서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의 질곡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이러한 웅장한 스케일과 함께 손을 놓을 수 없는 몰입감을 동시에 안겨주는 것은 [[정지아]]만이 가능한 서사적 역량이다. 그러나 이 소설의 진정한 묘미는 어쩌면 ‘가벼움’에 있다. 진중한 주제의식에도 불구하고 전라남도의 특유의 구수한 입말로 풀어낸 일화들은 저마다 서글프면서도 피식피식 웃기기를 멈추지 않는다. <ref> [https://www.changbi.com/BookDetail?bookid=4096 「아버지의 해방일지」, 창비]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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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주]]의 『[[김남주_평전-그대는_타오르는_불길에_영혼을_던져보았는가|김남주 평전-그대는 타오르는 불길에 영혼을 던져보았는가]]』([[다산책방]], 2022)와 함께 2023년 [[5.18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본상심사위원회는 "두 작품 모두 5·18 정신의 심화 확산을 향한 '문학적 상상력'의 큰 걸음을 내딛은 작품들"이라고 평가하면서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와 인간다운 삶의 태도에 대한 근원적 향기가 작품의 곳곳에 배어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버지의_해방일지|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아버지의 생애를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시선으로 포착해 냄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5.18민주화운동|5.18]]정신의 근원적 뿌리가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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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8일 (금) 13:42 기준 최신판

Definition

  • 아버지의 해방일지: 빨치산을 소재로 소설가 정지아가 32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
  • 2022년 출판사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 정지아는 한 시대를 풍미한 자신의 데뷔작 『빨치산의 딸』(실천문학사, 1990)의 초심으로 돌아가 아버지 이야기를 다룬다.
  •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전직 빨치산’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간의 시간만을 다루지만, 장례식장에서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의 질곡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이러한 웅장한 스케일과 함께 손을 놓을 수 없는 몰입감을 동시에 안겨주는 것은 정지아만이 가능한 서사적 역량이다. 그러나 이 소설의 진정한 묘미는 어쩌면 ‘가벼움’에 있다. 진중한 주제의식에도 불구하고 전라남도의 특유의 구수한 입말로 풀어낸 일화들은 저마다 서글프면서도 피식피식 웃기기를 멈추지 않는다. [1]
  • 김형주의 『김남주 평전-그대는 타오르는 불길에 영혼을 던져보았는가』(다산책방, 2022)와 함께 2023년 5.18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본상심사위원회는 "두 작품 모두 5·18 정신의 심화 확산을 향한 '문학적 상상력'의 큰 걸음을 내딛은 작품들"이라고 평가하면서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와 인간다운 삶의 태도에 대한 근원적 향기가 작품의 곳곳에 배어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아버지의 생애를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시선으로 포착해 냄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5.18정신의 근원적 뿌리가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