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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운동 기간에 윤상원 열사가 들불야학 동지들과 함께 발간한 저항 언론물이다. 당시 정권을 장악한 신군부 세력들의 폭압으로 고립된 광주의 비극적인 상황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하였다. 광천시민아파트 주민들이 모아준 돈으로 종이와 등사기를 구입하여 제작, 배포하였다. 5월 21일에 제 1호를 시작으로, 25일에 제 8호가 만들어졌고, 26일 부터는 '민주시민회보'로 이름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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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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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및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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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지역에서 간행된 소식지이자 대안 언론 형식의 유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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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의 흑색선전에 맞서 시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 [[들불야학]] 강학들이 중심이 되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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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5월 25일까지 ‘광주시민민주투쟁협의회’의 이름으로 제8호를 제작해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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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5일에 항쟁 지도부가 개편되면서 야학 주변 빈집들에서 몰래 제작하던 [[투사회보]]를 광주YWCA에서 제작했다. 이때 ‘[[투사회보]]’의 명칭을 ‘민주시민회보’로 변경했다. 호수는 [[투사회보]]에 이어서 제9호로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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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이 전남도청과 광주YWCA를 공격하면서 제작의 핵심 인물인 윤상원과 박용준이 총탄에 사망하고, ‘민주시민회보’ 10호 또한 계엄군에게 전량 압수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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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금요일) 오후 4시, 도청 앞 광장에서 2만여 도민(학생, 시민, 노동자, 농민)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에 관한 각계의 주장을 밝히고 구체적인 결의를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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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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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흉악무도한 전두환은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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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불법 비상계엄령은 즉각 해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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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신고 않은 무기 소지자는 시민군의 무기 회수에 반드시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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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 그 동안의 참혹한 만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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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은 결코 잊지 않으며 광주항쟁은 끝나지 않았다. 민중의 불만은 총으로 억압되지 않으며, 20년 전으로 후퇴시키려는 전두환 일당의 음모는 실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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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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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사회보]]는 언론과 통신이 마비되었던 당시 상황에서 광주 시민들에게 중요 소식을 전달해 주는 언론의 기능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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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사회보]]는 손글씨를 써서 등사기를 밀어 갱지에 인쇄한 것으로 조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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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사회보]]는 필경을 맡은 박용준의 손글씨로 제작했으나, 현존하는 것을 살펴보면 제5호 등 일부는 타자기로 쳐서 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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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내용은 당시의 피해 상황과 집회 일시, 구호, 지침, 시민 행동강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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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투사회보]]는 현재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제1호부터 9호까지 원본이 보존돼 있으며,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이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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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사회보]]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소식지였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광주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었던 매개체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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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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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의 참상을 알린 유인물 [[투사회보]]를 만든 박용준 열사의 디지털 글꼴이 만들어져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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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는 시민 모금 운동을 통해 [[박용준 투사회보체]]를 만들어 2021년 5월 공개했다. 디지털 글꼴 제작은 대구 남구에 있는 다온커뮤니케이션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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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준 투사회보체]]는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 5.18기념재단, 들불열사기념사업회, 광주YWCA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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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리소스 || 국민일보 || 5·18 당시 투사회보 제작 들불야학 7인 조형물 건립(장선욱 기자, 2002-05-15)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010570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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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 JTBC || 손글씨로 알린 광주 참상…'투사회보' 만든 박용준 열사 조명 (JTBC뉴스, 2021-05-19) || https://www.youtube.com/watch?v=IowR4oc7B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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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리소스 || 광주매일신문 || 5·18당시 취재기자·검열기사·투사회보 전시한다(김종민 기자, 2020-08-09) || http://www.kjdaily.com/read.php3?aid=159696939352024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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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리소스 || 조선일보 || 5·18 당시 '투사회보' 손글씨, 디지털 글꼴로 제작·무료배포(김성현 기자, 2021-05-20) || https://www.chosun.com/national/regional/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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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리소스 || 무등일보 || 투사회보 '박용준', 연극으로 만나자(김종찬 기자, 2024-11-07) || https://www.mdilbo.com/detail/EHdc4G/73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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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사회보 || 5.18민주화운동기록관 ||  ||  || 투사회보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원본이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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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사회보 || 박용준 투사회보체 ||  ||  || 투사회보의 필경을 맡은 박용준의 글씨는 박용준 투사회보체라는 디지털 글꼴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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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핵심항목]] [[분류:Record]] [[분류:Record/2024]] [[분류:Periodical]] [[분류:Periodical/2024]] [[분류:박상수]] [[분류:김서윤]]

2025년 11월 12일 (수) 09:05 기준 최신판

투사회보

기본 정보

이름 투사회보
한자명 鬪士會報
영문명 The Tusa Hoebo
이칭 민주시민회보
창간/폐간연도 1980년
유형 언론/대안언론
발행주기 부정기 간행
발행처 광주시민민주투쟁협의회





정의 및 개요

  •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지역에서 간행된 소식지이자 대안 언론 형식의 유인물이다.
  • 언론의 흑색선전에 맞서 시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 들불야학 강학들이 중심이 되어 제작했다.
  • 계엄군의 총칼에 시민들이 죽어 나가는 데도 언론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자 들불야학 강학들이 녹두서점에 모였다. 이때 윤상원이 투쟁의 열기를 끌어올리고 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하여 ‘투사회보’를 제작하자고 제안했다.
  • 들불야학 강학들이 하루에 7,000~8,000장을 등사기로 찍어 1980년 5월 21일에 제1호를 배포했다. 들불야학 강학, 학생, 여성 노동자 등이 몰래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후 5월 25일까지 ‘광주시민민주투쟁협의회’의 이름으로 제8호를 제작해 배포했다.

  • 투사회보의 문안 작성은 윤상원‧전용호, 등사는 김성섭‧나명관‧서대석‧이영주, 필경은 박용준‧ 동근식이 맡았다.
  • 5월 25일에 항쟁 지도부가 개편되면서 야학 주변 빈집들에서 몰래 제작하던 투사회보를 광주YWCA에서 제작했다. 이때 ‘투사회보’의 명칭을 ‘민주시민회보’로 변경했다. 호수는 투사회보에 이어서 제9호로 발행했다.
  •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이 전남도청과 광주YWCA를 공격하면서 제작의 핵심 인물인 윤상원과 박용준이 총탄에 사망하고, ‘민주시민회보’ 10호 또한 계엄군에게 전량 압수당했다.
  • 광주시민민주투쟁협의회 이름으로 5월 24일 발행한 투사회보 제7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드디어 제1차 전남도민 시국궐기대회를 가지다.
 
 5월 23일(금요일) 오후 4시, 도청 앞 광장에서 2만여 도민(학생, 시민, 노동자, 농민)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에 관한 각계의 주장을 밝히고 구체적인 결의를 다짐.

△ 결의 사항
 ㆍ흉악무도한 전두환은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라.
 ㆍ불법 비상계엄령은 즉각 해제하라.
 ㆍ현 최규하 과도정부는 물러가라.
 ㆍ민주인사 구국내각을 구성하라.
 ㆍ신고 않은 무기 소지자는 시민군의 무기 회수에 반드시 따르라.

△ 보라! 그 동안의 참혹한 만행을!
 ㆍ사망확인, 미확인자 무려 6백여 명
 ㆍ중ㆍ경상자 수 무려 3천여 명.

민중은 결코 잊지 않으며 광주항쟁은 끝나지 않았다. 민중의 불만은 총으로 억압되지 않으며, 20년 전으로 후퇴시키려는 전두환 일당의 음모는 실패할 것이다.


특징

  • 투사회보는 언론과 통신이 마비되었던 당시 상황에서 광주 시민들에게 중요 소식을 전달해 주는 언론의 기능을 수행했다.
  • 투사회보는 손글씨를 써서 등사기를 밀어 갱지에 인쇄한 것으로 조악했다.
  • 투사회보는 필경을 맡은 박용준의 손글씨로 제작했으나, 현존하는 것을 살펴보면 제5호 등 일부는 타자기로 쳐서 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주요 내용은 당시의 피해 상황과 집회 일시, 구호, 지침, 시민 행동강령 등이다.
  • 당시 투사회보는 현재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제1호부터 9호까지 원본이 보존돼 있으며,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이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투사회보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소식지였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광주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었던 매개체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 외 정보

  •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의 참상을 알린 유인물 투사회보를 만든 박용준 열사의 디지털 글꼴이 만들어져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는 시민 모금 운동을 통해 박용준 투사회보체를 만들어 2021년 5월 공개했다. 디지털 글꼴 제작은 대구 남구에 있는 다온커뮤니케이션이 맡았다.
  • 박용준 투사회보체는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 5.18기념재단, 들불열사기념사업회, 광주YWCA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관련 항목

# 들불야학
# 5.18민주화운동
# 5.18민주화운동기록관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 박용준 투사회보체




의미관계망



동영상

틀:동영상스와이퍼

참고자료

Type Resource Title/Index URL
웹리소스 디지털광주문화대전 투사회보 https://www.grandculture.net/gwangju/toc/GC60004195
웹리소스 국민일보 5·18 당시 투사회보 제작 들불야학 7인 조형물 건립(장선욱 기자, 2002-05-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0105701?sid=102
동영상 JTBC 손글씨로 알린 광주 참상…'투사회보' 만든 박용준 열사 조명 (JTBC뉴스, 2021-05-19) https://www.youtube.com/watch?v=IowR4oc7BuY
웹리소스 광주매일신문 5·18당시 취재기자·검열기사·투사회보 전시한다(김종민 기자, 2020-08-09) http://www.kjdaily.com/read.php3?aid=1596969393520249002
웹리소스 조선일보 5·18 당시 '투사회보' 손글씨, 디지털 글꼴로 제작·무료배포(김성현 기자, 2021-05-20) https://www.chosun.com/national/regional/2021/05/20
웹리소스 무등일보 투사회보 '박용준', 연극으로 만나자(김종찬 기자, 2024-11-07) https://www.mdilbo.com/detail/EHdc4G/733704

Contextual Relations

Source Target Relation Attribute Remark(Note)
투사회보 5.18민주화운동 투사회보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발행된 소식지이다.
투사회보 들불야학 투사회보는 들불야학 강학들이 중심이 되어 발행했다.
투사회보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투사회보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원본이 보존되어 있다.
투사회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투사회보는 5.18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투사회보 박용준 투사회보체 투사회보의 필경을 맡은 박용준의 글씨는 박용준 투사회보체라는 디지털 글꼴로 만들어졌다.
원본 주소 "http://dh.aks.ac.kr/~gwangju/wiki/index.php?title=투사회보&oldid=58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