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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및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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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회]]는 1938년 [[광주고등보통학교]]([[광주서중학교]] 전신) 재학생인 주만윤(朱萬允), 강한수(姜漢秀), 유몽룡(柳夢龍) 등이 항일비밀결사인 [[독서회]](讀書會)를 조직하여 항일운동을 전개하면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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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중독서회는 학생 비밀결사로 항일운동을 전개하였으나, 1940년 6월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국내를 오가며 활동하던 장세정이 체포되고 많은 학생들이 퇴학당하거나 구속되자 1941년 12월에 [[독서회]]를 해체하고 '[[무등회]]'로 개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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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 및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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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회]]는 총책 유몽룡, 재학생 조직관계 담당 기영도를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이들은 교풍 쇄신운동을 기치로, 한글 통제·일본어 상용·창시 제도·지원병 제도 등에 대한 반대운동을 전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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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회]]의 반대운동이 1942년 1월 일본경찰에 탄로나 주만윤, 강한수, 유몽룡, 남정준 등이 구속되었다. 남정준을 제외한 3명이 모두 기소되어 1년에서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으면서 조직은 와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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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회]] 재학생 조직을 담당했다가 일본으로 피신하였던 기영도가 1942년 5월 광주로 돌아와 신균우, 박화진, 최태석 등과 함께 [[무등회]]를 재건해 기영도가 총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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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회]]는 1943년 일제의 군국주의 교육 정책의 강화로 조선어 교육 시간이 폐지되자 배종국, 신균우, 박화진 등 5학년 학생들이 1학년부터 4학년 학생들에게 일상생활에서는 조선어만 사용할 것을 지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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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광주서중학교]]<ref>1920년 사립 광주고등보통학교(광주고보, 5년제), 1922년 관립 광주고등보통학교, 1925년 광주공립고등보통학교, 1938년 광주서공립중학교로 개편, 1951년 광주서중학교(3년제)와 광주고등학교(3년제)로 분리</ref>의 군사훈련을 담당하는 배속 장교가 5학년만 집합시켜 심한 기합을 주었는데, 5학년 학생들이 기합을 받게 된 경위를 조사한 결과, 4학년 학생 중 밀고자가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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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회]] 신균우 등 5학년 학생 30여 명은 1943년 5월 10일 밀고 등 친일 행위를 한 4학년 학생 다수를 학교 강당 옆 실습장 부근에서 구타하였는데, 이 사실이 밀고되어 주동 학생들이 구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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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광주서중학교]] 학생들은 1943년 5월 21일 학병지원 반대, 창씨제도 반대, 일어사용 반대, 징병제도 반대 등을 내걸고 동맹휴학을 단행하였다. 이 동맹휴학은 6월까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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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과정에서 [[광주서중학교]] 재학생은 물론 8년 전에 [[독서회]]에 참여했던 졸업생들까지 350여 명이 검거되고 183명이 장기간 가혹한 취조를 받았으며 80여 명이 검찰에 송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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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속 이후 기소된 학생들의 재판은 1년여 동안 이루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기환도, 강한수, 주만윤, 윤봉현 등은 고문으로 인해 옥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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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회]]의 동맹휴학과 관련하여 고문으로 억울하게 숨진 기환도, 강한수, 주만윤, 윤봉현 등 네 사람의 희생자들을 위해 1945년 11월 25일 광주시민장 및 광주서중동창회장으로 위령제가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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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맹휴학 || 위령제 ||  ||  || 동맹휴학 고문으로 숨진 네 사람의 위령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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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6일 (금) 10:46 판

무등회

기본 정보

이름 무등회
한자명 無等會
위도(latitude) 35.1594647
경도(longitude) 126.8515034
유형 사회운동
설립자 유몽룡(柳夢龍)주만윤(朱萬允)·강한수(姜漢秀)
출범/해체시기 1938년
소재지 광주광역시





정의 및 개요

  • 무등회는 1938년 전남 광주에서 조직되어 활동한 항일 학생운동 단체이다.


출범 배경(계기)

  • 무등회는 1938년 광주고등보통학교(광주서중학교 전신) 재학생인 주만윤(朱萬允), 강한수(姜漢秀), 유몽룡(柳夢龍) 등이 항일비밀결사인 독서회(讀書會)를 조직하여 항일운동을 전개하면서 시작되었다.
  • 서중독서회는 학생 비밀결사로 항일운동을 전개하였으나, 1940년 6월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국내를 오가며 활동하던 장세정이 체포되고 많은 학생들이 퇴학당하거나 구속되자 1941년 12월에 독서회를 해체하고 '무등회'로 개편하였다.


활동 및 사건

  • 무등회는 총책 유몽룡, 재학생 조직관계 담당 기영도를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이들은 교풍 쇄신운동을 기치로, 한글 통제·일본어 상용·창시 제도·지원병 제도 등에 대한 반대운동을 전개하였다.
  • 무등회의 반대운동이 1942년 1월 일본경찰에 탄로나 주만윤, 강한수, 유몽룡, 남정준 등이 구속되었다. 남정준을 제외한 3명이 모두 기소되어 1년에서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으면서 조직은 와해되었다.
  • 무등회 재학생 조직을 담당했다가 일본으로 피신하였던 기영도가 1942년 5월 광주로 돌아와 신균우, 박화진, 최태석 등과 함께 무등회를 재건해 기영도가 총책을 맡았다.
  • 무등회는 1943년 일제의 군국주의 교육 정책의 강화로 조선어 교육 시간이 폐지되자 배종국, 신균우, 박화진 등 5학년 학생들이 1학년부터 4학년 학생들에게 일상생활에서는 조선어만 사용할 것을 지시하였다.
  • 이후, 광주서중학교[1]의 군사훈련을 담당하는 배속 장교가 5학년만 집합시켜 심한 기합을 주었는데, 5학년 학생들이 기합을 받게 된 경위를 조사한 결과, 4학년 학생 중 밀고자가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 무등회 신균우 등 5학년 학생 30여 명은 1943년 5월 10일 밀고 등 친일 행위를 한 4학년 학생 다수를 학교 강당 옆 실습장 부근에서 구타하였는데, 이 사실이 밀고되어 주동 학생들이 구속되었다.
  • 이에 광주서중학교 학생들은 1943년 5월 21일 학병지원 반대, 창씨제도 반대, 일어사용 반대, 징병제도 반대 등을 내걸고 동맹휴학을 단행하였다. 이 동맹휴학은 6월까지 계속되었다.
  • 이 과정에서 광주서중학교 재학생은 물론 8년 전에 독서회에 참여했던 졸업생들까지 350여 명이 검거되고 183명이 장기간 가혹한 취조를 받았으며 80여 명이 검찰에 송치되었다.
  • 구속 이후 기소된 학생들의 재판은 1년여 동안 이루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기환도, 강한수, 주만윤, 윤봉현 등은 고문으로 인해 옥사하였다.
  • 광주지방법원은 1944년 9월 남정준·기영도·신균우 등에게 단기 2년 장기 4년을, 기원흥·배종국·박화진·조병대에게 1년 6개월을, 박하주·이민수·오복열에게 1년의 징역을 각각 선고하였다.


지역문화적 영향력

  • 무등회의 동맹휴학과 관련하여 고문으로 억울하게 숨진 기환도, 강한수, 주만윤, 윤봉현 등 네 사람의 희생자들을 위해 1945년 11월 25일 광주시민장 및 광주서중동창회장으로 위령제가 개최되었다.

관련 항목

# 광주고등보통학교
# 광주서중학교
# 독서회
# 광주지방법원




의미관계망



지도



참고자료

Type Resource Title/Index URL
웹리소스 한국민족대백과사전 무등회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8994
웹리소스 디지털광주문화대전 무등회사건 http://aks.ai/GC60000821
웹리소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잊혀져가는 제2차 학생독립운동 80주년… 피끓었던 ‘학생정신’을 기억하자 https://www.dailysportshankook.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576
웹리소스 서울경제 무등회 이끌며 항일운동…애국지사 배종국 선생 별세 https://www.sedaily.com/NewsView/1ODG0UJHW9
웹리소스 뉴시스 일제에 맞서 학생운동 이끈 고흥 출신 신균우, 애족장 추서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191117_0000832132&cID=10899&pID=10800

주석

  1. ↑ 1920년 사립 광주고등보통학교(광주고보, 5년제), 1922년 관립 광주고등보통학교, 1925년 광주공립고등보통학교, 1938년 광주서공립중학교로 개편, 1951년 광주서중학교(3년제)와 광주고등학교(3년제)로 분리


Contextual Relations

Source Target Relation Attribute Remark(Note)
무등회 광주고등보통학교 무등회는 광주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주축이였다.
광주고등보통학교 광주서중학교 광주고등보통학교는 광주서중학교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무등회 서중독서회 무등회는 서중독서회로부터 시작되었다.
무등회 유몽룡 무등회 총책은 유몽룡이였다.
무등회 기영도 무등회 재학생 조직관계 담당은 기영도였다.
무등회 동맹휴학 무등회 회원들은 동맹휴학을 했다.
동맹휴학 기환도 동맹휴학 고문으로 기환도는 숨졌다.
동맹휴학 강한수 동맹휴학 고문으로 강한수는 숨졌다.
동맹휴학 주만윤 동맹휴학 고문으로 주만윤은 숨졌다.
동맹휴학 윤봉현 동맹휴학 고문으로 윤봉현은 숨졌다.
동맹휴학 위령제 동맹휴학 고문으로 숨진 네 사람의 위령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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