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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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얼마 전 아이를 잃고 아내마저 불치병에 걸린 민완 형사 니시는 동료 호리베의 배려로 아내의 문병을 간다. 의사는 니시에게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하니 퇴원해서 집에서 돌보는 게 어떻겠냐며 권유하고, 동료 형사들의 사소한 사정을 배려하다 홀로 잠복근무를 서게 된 호리베는 집에 되돌아온 범인에게 총을 맞는다.

목숨은 건졌지만 평생 휠체어 신세를 져야 하는 몸이 된 호리베는 아내와 자식에게 버림받게 된다. 범인을 쫓던 니시는 또 다시 범인의 총격에 부하 다나카가 죽자 범인을 사살하고 총알이 떨어질 때까지 시체에 총격을 하고 경찰을 그만둔다.

경찰을 관둔 니시는 형사 시절부터 악연을 이어왔던 야쿠자 조직에게 돈을 빌려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호리베에게 그림도구를 선물하고 남편의 죽음으로 생계가 곤란해진 다나카의 아내를 도와준다. 은행강도를 계획하고 성공한[2] 니시는 야쿠자에게 진 빚을 갚고 아내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돈 냄새를 맡은 야쿠자들은 니시를 따라와 협박하다 몰살당한다.[3]

도피 같은 여행의 끝에서 니시는 자신을 쫓아온 후배 나카무라 형사에게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 아내에게 향한다.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푸른 바다. 부부는 해변을 뛰어다니며 연을 날리는 소녀를 지켜보며 나란히 선다. "고마워, 미안해." 니시는 아내의 말에 말없이 어깨를 감싸주고, 이윽고 바닷가에 두 발의 총성이 울려퍼진다.

출처: 나무위키 하나-비 줄거리

박찬욱_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