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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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20살 이전

2003년 대한민국 대구광역시의 한 병원[1]에서 태어났고,출생 한 달 후 서울특별시로 올라왔다. 3살 정도까지 은평구 불광동에 거주하다가 강동구 암사동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강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만났던 친구의 얼굴이 내가 가지는 최초의 기억 중 하나이다. 유치원에 갈 수 있는 나이가 되자 명덕유치원에 입학했고, 그곳에서 여러가지 추억을 만들었다. 유치원에서 정글짐을 타다가 떨어져 앞니가 부러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것을 보아 키우기 수월한 아이는 아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12년간 명일초등학교, 강일중학교, 배재고등학교를 다니게 된다. 밑에 첨부한 구글 지도를 본다면, 학창 시절 내내 똑같은 동네에서만 이리저리 돌아다녔겠구나, 하고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경험은 거의 없었지만, 동네에서 보낸 일상들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재밌었다.













20살 이후

20살이 되었을 때 위기가 왔다. 바로 수시 전형으로 지원했던 대학들 모두에게 불합격 통지를 받은 것. 상당한 충격을 받았지만 어찌저찌 수능 성적으로 대학을 걸어놓고 바로 재수에 돌입했다. 작년 1년간의 시간은 말할 때 마다 가슴이 아파지니 대충 생략하도록 하고, 어쨌든 2023학년도 입시에 성공하여 고려대학교에 합격하게 되었다. 덕분에 MT도 가보고, 말로만 듣던 고연전도 가보는 등 현재까지도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자기소개

생일, MBTI와 같이 기본적인 사항들, 취미, 그리고 알아봤자 쓸모 없는 것 등을 소개하는 부분이다.

인적 사항

생일: 2003.05.15

성별: 남성

고려대학교 입학년도: 2023년

재학중인 학과: 영어영문학과

MBTI: ISTJ or INTJ[2]

혈액형: B형

군대 복무 여부: 미필 (2급 현역 판정)

취미

스포츠

정말 다양한 스포츠 종목들에 관심이 있고, 그 중 특별히 좋아하는 종목으로는 야구와 농구가 있다.

우선 야구는 두 분 모두 대구 출신이신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 부터 삼성 라이온즈 를 응원하고 있다. 본인이 한국 프로야구를 열성적으로 챙겨보기 시작하던 2010년 쯤에는 명실상부 최강의 팀이었으나, 여러가지 이슈들로 인해 2023년 현재는 총 10팀 중 8등이라는 눈물겨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 야 8등도 잘한거야!!) 하지만 성적이 안나온다고 좋아하는 팀을 바꿀 수는 없는 법. 이제는 성적에 대한 기대를 하기 보단 오래된 친구를 지켜보는 느낌으로 응원하고 있다. 팀 내에서 좋아하는 선수를 소개하자면 현역 선수로는 투수 오승환, 은퇴 선수로는 타자 박한이가 있다.

야구는 텔레비전으로 먼저 접한 후에 흥미가 생겨 직접 해본 스포츠이지만, 농구는 이와 반대의 케이스이다. 원래 초등학생 때 부터 농구를 즐겨하곤 했는데, 그 이후에 미국 프로농구 리그인 NBA를 접하였다. 국내 농구리그인 KBL도 텔레비전에서 중계를 해줬지만, 아무래도 미국이 농구 최강국이다 보니 KBL보단 NBA에 더 마음이 갔던 것 같다. 중학교 2학년 때 NBA 결승전을 라이브로 시청했었고, 그 후로 농구를 시청하는 것에도 푹 빠졌다. 따로 좋아하는 팀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선수로는 더마 드로잔이 있다. 혹시 관심이 가는 사람들을 위해 드로잔 하이라이트 를 볼 수 있는 링크를 남겨놓겠다.

노래

텔레비전이 주 매체였던 시절에, 슈퍼스타 K, K팝스타와 같은 경연 프로그램들을 재밌게 봤었다. 정승환, 악동뮤지션, 딕펑스 같은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걸 정말 감명깊게 들은 기억이 난다.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점점 노래 전반에 대한 관심이 되었고, 그때부터 듣는 것과 부르는 것 모두를 즐기기 시작했다. 중학생 시절, 학교 축제에 나갈 사람을 모집한다 하면 혼자 나가긴 부끄러워서 항상 친구를 붙잡고 축제에 나갔었다. 솔직히 그때까지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잘 부르는 편은 아니었는데, 부르면 부를수록 점점 실력이 느는 게 느껴져서 남는 시간이 있으면 코인노래방에 가서 열심히 부르곤 했다.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후에 어떤 동아리를 할 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민주광장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었던 ATP를 발견, 그 즉시 지원서를 넣었다. 다행스럽게도 동아리 측에서 합격을 시켜주었고, 현재 12기 멤버로 활동 중이다. 가장 최근 정기 버스킹은 우천 이슈로 인해 실내 공간인 막걸리 찬가에서 진행하였다.

음식

요리를 잘 하지는 못한다. 여기서 말하는 취미로서의 음식은, 순수히 '먹는 것' 만을 지칭한다. 대식가는 아니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대놓고 비싼 음식들도누가 사주면 좋지만, 가성비 좋은 음식을 더 선호한다. 뭔가 투자한 것에 비해서 돌아오는 쾌감이 커서 그렇다고 해야 할까. 그런 이유에서인진 모르겠지만, 나는 특히 햄버거를 정말 좋아한다. 고든 램지 버거,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 등 한국에 들어온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을 많이 가보기도 했는데, 만족도는 파이브가이즈가 가장 높았다. 좋아하는 음식 이야기를 꺼낸 김에, 내가 안암에서 애정하는 식당들을 한번 정리해볼까 한다.

토로의 생선구이이다. 맛있다. 그냥 맛있다.
식당명 카테고리 위치 주력 메뉴
다정소반 일식 정경대 후문 덮밥, 소바
모이리타 양식 참살이길 파스타, 리조또
토로 한식 옆살이길 입구 생선구이
미스터국밥 한식 참살이길 인근 국밥, 수육, 전골
영철버거 양식 이공캠 햄버거


여담

음식을 좋아하지만 매운 것은 상당히 못 먹는다. 라면으로 따졌을 때는 신라면이 한계치이다.

마라탕 특유의 향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마라탕도 즐겨 먹진 않는다.[3]

최근 삼성 라이온즈의 길어지는 부진으로 인해 야구에 대한 열정이 과거에 비해 줄어든 상태이다.

고1때 농구를 하다가 허리가 꺾인 후[4], 만성 허리 통증에 시달리게 되었다. 하지만 대학 입시가 끝난 후 상당히 호전되었다.

2022년 1월 스마일라식 수술을 받았다. 인생에서 내린 결정 중 가장 좋았던 결정이라 생각하고 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보다는 그림 만화를 선호하는데, 유동적으로 속도를 조절해가며 볼 수 있는 점 때문이다.

MBTI가 J이긴 하나, 가끔 확신의 J들을 보며 스스로를 의심한다.


각주

  1. 병원의 이름은 어머니도 잘 기억나지 않으신다고 한다.
  2. N과 S는 거의 반반이다.
  3. 하지만 고수는 입에 잘 맞아 쌀국수와 타코는 주기적으로 시켜먹는다.
  4. 축구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이때부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