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로 각색된 삼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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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7세기 프랑스, 가스코뉴 출신의 촌뜨기 달타냥은 총사가 되기 위해 파리로 온다. 파리의 아름다운 거리에 감탄하던 달타냥은 소매치기를 당하고, 이를 잡으려다 우연히 세 명의 총사와 마주친다. 이들은 다름 아닌 유명한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 시골뜨기라 비웃는 삼총사와 겁 없는 가스코뉴 청년 달타냥은 명예를 건 결투를 약속한다.

정오를 알리는 시계탑 종소리가 울리고, 마침내 달타냥과 삼총사는 결투를 시작하려 하는데 돌연 붉은 망토의 사나이들이 나타난다. 이들은 파리 최고의 권력가 리슐리외 추기경의 근위병들이다. 삼총사는 이들과 시비 끝에 결투를 하게 되고, 달타냥은 삼총사와 하나가 되어 통쾌한 승리를 거둔다.

승리를 자축하며 한바탕 술판을 벌이는 달타냥과 삼총사. 달타냥은 그곳에서 마주친 천사 같은 여인 콘스탄스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술판이 무르익어 갈 무렵, 어디선가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들리고 콘스탄스는 의문의 납치를 당하게 된다. 달타냥과 삼총사는 납치범이 리슐리외 추기경의 여간첩 밀라디임을 알게 되고, 힘을 합쳐 리슐리외 추기경의 음모를 밝혀내기로 결의한다.

한편, 왕실에서는 일주일 후 열리는 왕의 탄신일 준비로 분주하다. 하지만 왕은 행방불명 되었고, 달타냥과 삼총사에게는 예기치 못한 음모가 기다리고 있는데…

인물

  • 2009년[첫 캐스팅]

부베 역 - 엄기준, 박건형

아토스 역 - 신성우, 유준상

포르토스 역 - 김법래

아라미스 역 - 민영기

추기경 역 - 이정열, 손광업

밀라디 역 - 배해선, 백민정

콘스탄스 역 - 김소현

쥬샤크 역 - 김상현

  • 2022년(유니버설 아트센터)[최근 캐스팅]

달타냥 역 - 정욱진, 최민우, 렌, 라키, 경윤, 민규

아토스 역 - 신성우, 이건명, 김형균

아라미스 역 - 김준현, 김신의, 김현수

포르토스 역 - 김법래, 장대웅

리슐리외 역 - 서범석, 강동우

밀라디 역 - 백주연, 김아선

콘스탄스 역 - 효은, 김수

쥬샤크 역 - 고경만, 김상현, 엄준식

원작(소설 삼총사)과의 차이점

2004년 11월 18일 프라하에서 초연된 이래, 800회 이상 공연하고 100만명이 관람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엠뮤지컬컴퍼니가 제작을 맡아 2009년 충무아트홀에서 초연되었다. 영화 삼총사의 메인 테마였던 브라이언 아담스의 All For Love가 주제곡으로 쓰였다. 초연 당시 평균 90%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 문화콘텐츠로 선정되었다.

영상물(소설 삼총사)에 비해 각색이 크게 두드러진다.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등장인물이 줄었다는 것, 그리고 공간의 이동을 최소화했다는 부분이다. 이 두 부분과 프랑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한국 창작’ 뮤지컬이라는 점에 방점을 두어 원작이 각색되었다.

라이선스 뮤지컬이지만 삼총사 개개인의 스토리가 덧붙여지는 등 대본과 가사는 한국 정서에 맞게 고쳐졌으며 무대와 안무, 의상도 모두 새로 제작되었다. 배우 유준상은 인터뷰에서 "내용은 정말 거의 다 각색을 했고, 2막은 아예 창작이다. 무대 위에 배가 떠다니고, 마차가 움직이는 장면 등은 전부 연출의 아이디어였다"고 말했다. 배우 신성우도 "음악만 사용했지 스토리 전개 방식으로 보면 세계 초연"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