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에서 음악이 갖는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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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에서 음악이 갖는 중요성

한국 드라마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드라마에서는 상황에 걸맞는 노래가 흘러나온다. 이러한 노래는 제작자가 의도적으로 특정 위치나 상황에 삽입하는 것으로,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페이지에서는 TV 드라마 도깨비를 예시로 들어 한국 드라마에서 음악이 갖는 중요성을 설명하려 한다.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 대한 설명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16부작으로 편성된 미니시리즈 금토 드라마이다. 2018년 JTBC의 스카이캐슬이 케이블 채널에서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기 이전까지 최고 시청률에 위치하고 있던 드라마이다. 드라마의 시청률은 보편적으로 앞뒤에 배치되어있는 예능 등의 시청률에 의해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일명 도깨비)는 방송이 끝난 후 예능 프로그램이 송출되었으나 드라마 전작이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한 비교적 낮은 인기를 가지고 있었다. 이를 고려해봤을 때, 방송 편성 외의 다른 요소가 흥행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다른 요소들 중 당시 차트에 많은 OST 곡들이 순위권에 매김한 것을 통해 음악이 주요 역할을 했다고 판단된다.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의 OST에 대한 설명

일명 도깨비의 OST는 가창곡 15곡과 스캣으로 이루어진 한 곡으로 구성되어있다. 드라마의 회차를 전반부 (1~8화), 후반부 (9~16화)로 나누어 보았을 때 OST는 전반부에서 46회, 후반부에서 75회 사용된 것으로 드러난다. 전반부부터 후반부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된 Beautiful은 시청률이 급격하게 상승했던 전반부에 처음 사용되었다. 또한,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드라마의 후반부에서 처음 사용되었지만, 갈등이 극에 달하는 시점에 사용되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여운을 가지게 하였다. 이처럼 도깨비는 적절한 상황 안에서 적절한 곡들을 사용하여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알 수 있는 음악이 갖는 중요성

드라마 내에서 OST는 시청자들이 극에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도깨비의 Beautiful과 같은 곡 역시 적절한 위치에서 사용되어 전반부의 시청률을 급등시킬 수 있었다. 또한 비교적 늦은 상황 속에서 사용된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의 경우에도, 적절한 시점에 시청자들의 감정적 공감과 이입을 이끌어 차트 속에서 오랜 시간동안 사랑 받을 수 있었다. 정리하여 말하자면, 한국 드라마에서 음악은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이끌고 상황에 몰입하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으며 적절한 음악의 사용은 높은 인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참고문헌

김진선, 이승연. (2019). 높은 시청률의 TV 드라마와 OST의 상관관계. 한국콘텐츠학회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 127-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