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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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쯔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6월 6일 (금) 21:0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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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경기 방언 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 지역에서 사용되는 방언 [1] 이다.

우리 오라버니가 시방꺼정 살아 기셔요. 옛날엔 한 집이서 살었거든. [2]
아이고, 저런 망헐 놈, 야 이놈아. 니 동생이 더우 먹어서 헐떡거리고 댕기먼 머이 그렇게 좋겄냐?

[3]




지역적 특성

충청도방언과 비슷한 남부 방언, 서울말과 비슷한 북부 방언으로 분류

경기 방언은 중앙어로서의 지위도 함께 가짐 → 한국어의 공통적인 특징이 아닌 경기 방언만의 특징을 뽑아내기 힘듦

서북부, 북부, 동북부, 동부, 동남부, 중남부의 하위 방언권으로 구획됨 충청도방언과 비슷한 남부 방언, 서울말과 비슷한 북부 방언으로 분류 경기도에 속하는 도서 지역 방언은 내륙 방언과 다름

전통적인 지역 방언학에서는 농촌의 노년층 제보자를 언어공동체의 대표자로 선정 → 경기 지역처럼 농촌과 도시가 섞여 있는 경우에는 이런 연구가 어려움




언어적 특성

음운

노년층은 단모음 10개, 청소년층은 ㅟ와 ㅚ를 제외한 8개 세대에 관계없이 ㅔ와 ㅐ는 비어두에서 구별 없음 단어 의미 구별에 자음, 모음과 소리의 길이 사용 모음 상승 현상 구개음화가 다양하게 나타남 선행음절의 모음이 후행음절의 전설모음에 의하여 전설모음으로 동화되는 '움라우트' 현상 활발

ㅣㅔㅐㅟㅚㅡㅓㅏㅜㅗ의 10모음 체계 → ㅟ와 ㅚ가 이중모음으로 나타나는 8모음 체계로 변화 최근에는 ㅔ와 ㅐ가 합류되어 7모음 체계로 나타나기도 함 (도시의 특성상 모음체계의 변화가 더 일찍 발생)

자음군단순화, 구개음화, 모음조화, ㅣ모음역행동화, 고모음화, 비원순모음화 (경기에서 가장 큼) 등


문법

상대경어법으로 합니다, 하우, 하네, 한다 사용 (뒤로 갈수록 등급 낮아짐) 평상시에는 해요~해유, 하우, 해, 한다 종결어미 -련 부드러운 명령 혹은 간청을 의미하는 -지요/-지유 부드러운 명령 -게나 경어법 형식의 단순화로 인해 존경 형식의 종결어미는 -요로 통일 3인칭 대명사 '자개'가 있음 ('하우'와 함께 사용)

-(으)믄/먼, -(으)니깐/니깐드루, -어설라무니, -거덩(거든), -(어)유, -겄/갔-이 주로 사용

직업과 신분 등에 따라 형태가 다르게 전달됨 충청 지역이나(좋겄다) 평안/황해 지역(가갔다)의 말이 섞이기도 함

불규칙용언 활용 ㅂ불규칙용언 : 굽따, 구우니, 구워 → 굳따, 구:니, 궈 르불규칙용언 : 다르고, 다르니, 달라 → 달르구, 달르니, 달러 ㄷ불규칙용언 : 싣고 → 실꾸, 실쿠


어휘

장난놀다 (장난치다) 내훑다 (도망가다) 바람치다 (바람 피우다) 귀지, 소꿉질, 부추, 오이, 서랍, 진딧물, 볍씨 등등등 (표준어와 크게 다르지 않음) 특징적 어휘 : 그렇다 (틀리다의 반대말-맞다) 망핳다 (좋다의 반대말-나쁘다) 무허다(자손이 끊기다) 가축하다 (물품, 몸 따위를 알뜰히 매만져서 잘 간직하거나 거두다) 할경하다 (남에게 말로써 업신여기는 뜻을 나타내다) 타내다 (남의 잘못이나 결함을 드러내어 탓하다) 달구비 (마구 쏟아지는 비)

ex )  꼴도 보기 싫다 -> 꼴도 뵈기 싫다, 꼴도 베기 싫다

무서워 -> 무서와 한 집이서 살었거든 우리 오라버니가 시방꺼정 살아 기셔요 남을 할경을 해서 반말지거린 입때 안 써 봤어. 여자가 가축두 허구 그래야.




매체에서의 등장

<표준국어대사전> 방언 : 한 언어에서, 사용 지역 또는 사회 계층에 따라 분화된 말의 체계 사투리 : 어느 한 지방에서만 쓰는, 표준어가 아닌 말 지역어 : 어떤 한 지역의 말. 주로 방언 구획과는 관계없이 부분적인 어떤 지역의 말을 조사할 때에 그 지역의 말을 이른다.

특정 지역의 토박이 화자 혹은 방언 연구자도 본인들의 방언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인식하지 못함

염상섭의 시 (경기 방언) (경아리 : 과거에 서울 사람을 낮잡아 이르던 말)

생패매기로 모르는 터 / 이 사품에 / 널치가 되어 / 핀둥이를 준다 / 흐리마리하였다 / 왜집진 소리 / 머궁은 물론 / 외양과 낫세 / 씨양이질 / 드거리 / 자볼기 / 시룽대는 / 알찐대고 / 새룽거리는 / 야죽거린다 / 엇전둥해서 / 빗슬하고 / 돌쳐서 / 앙들리뜨리다 / 불죄질으게 / 피천샐립 / 배송을 내다 / 시퉁대다 / 허청나오다 / 뒤발하다 / 째끗하다 / 해웃값 / 조비비듯 / 감칠 듯 바당기다 / 시퉁대다 / 도거리로 / 발갯것 / 납실거리는 / 꼭두시전 / 씩둑꺽둑하다가 / 무리꾸럭 / 길치로 / 앙그러진 / 부덩부덩 쓰는 / 연신이 잦다 / 씨근발딱하는 아내의 얼굴 / 도지개를 틀면서


SNL 서울사투리 (링크 첨부)

각주

  1. 참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 우리 오라버니가 아직까지 살아 계세요. 옛날에는 한 집에서 살았거든.
  3. 아이고, 저런 망할 놈, 야, 이놈아. 네 동생이 더위 먹어서 헐떡거리고 다니면 무엇이 그렇게 좋겠니? (최명희, <혼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