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개요
- 위치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99 (정동)
- 사적 제 124호
- 대한문, 중화전, 중명전, 석조전, 정관헌 등
정동에 위치한 조선과 대한 제국의 궁궐이다. 조선 초기에는 월산대군의 사가였는데 임진왜란 후 선조가 임시거처로 사용하면서 정릉동 행궁으로 불리다가 광해군 때 정식 궁궐로 승격돼 경운궁으로 개칭되었다.
을미사변으로 신변의 위협을 느낀 고종이 구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긴 후 1897년 2월에 경운궁으로 환궁하면서부터 역사에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대한제국이라는 황제국을 선포한 뒤에 황궁으로서의 규모와 격식을 갖추게 되었지만 1904년 대화재로 중심 건물이 모두 소실되었다. 1907년에는 고종이 일제에 의해 강제 퇴위되고 이때부터 경운궁은 고종의 궁호인 '덕수'를 따 덕수궁으로 불리게 되었다.
연혁
XXXX년 X월 X일 증축 XXXX년 X월 X일 용도 변경…
특징
건물 배치는 크게 정전(중화전)과 침전(함녕전)이 있는 부분 / 선원전이 있는 부분 / 서양식 건물인 중명전이 있는 부분으로 나뉜다.
궁의 배치는 1904년 화재 뒤로 변화되었고 서양식 건물들이 지어지면서 기존의 건물과 조화를 잃게 되었다.
특히 나중에 지어진 석조전 등은 기존 정전 건물들과 축이 일치되지 않고 그 위치도 정전과 인접하게 대규모로 지어지면서 종래의 궁궐의 공간적 규범을 깨뜨리고 말았다.
19세기 이후 들어선 궁내 서양식 가운데 돈덕전과 석조전이 가장 큰 규모의 건물이었다.
건축물
중명전
정관헌은 고종이 다과를 들고 음악을 감상하던 곳으로, 태조· 고종 · 순종의 영정을 봉안하기도 하였다. 조적식 벽체에 석조기둥을 세우고 건물 밖으로 목조의 가는 기둥을 둘러 짜여진 건물이다.
- 러시아인 사바틴이 설계했다는 설이 있음
- 외벽 : 붉은 벽돌과 로마네스크 양식의 기둥으로 구성
- 지붕 : 전통 건축의 팔작지붕
- 큰 홀 중심으로 전면과 좌우에 베란다 설치, 후면에는 부속실이 배치되어 있는 단순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