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구스의 구전 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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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래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2월 12일 (화) 00:02 판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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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영국 등지에서 적어도 17세기부터 유행한 동화(fairy tales) 양식, 또는 그 동화집의 수집가 혹은 저자를 일컫는다. 너서리 라임(nursery rhyme: 아이들을 위한 시나 노래)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마더 구스라는 명칭은 영국, 미국, 호주 등 영어권 국가에서 많이 쓰고 있다. 한국에선 마더 구즈라고도 불리며, 오늘날 영미권 아이들이 즐기는 전래동요, 시, 수수께끼 등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마더 구스 <Monday’s child>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차용한 마더 구스 <Monday’s child>이다.

마더 구스 <Monday’s child>

월요일의 아이는 얼굴이 예쁘다.
화요일의 아이는 은총으로 충만하다.
수요일의 아이는 근심이 많다.
목요일의 아이는 먼 길을 떠난다.
금요일의 아이는 사랑을 주고받는다.
토요일의 아이는 열심히 일한다.
일요일의 아이는 사랑스럽고 쾌활하고 행복하다.

인용 의도

목요일의 아이는 삶에서 많은 좌절을 극복했지만, 앞으로도 수많은 장애물이 있을 새로운 먼 길을 떠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고난이 계속되고 힘들 걸 알지만 그걸 극복하고 긍정과 희망적으로 미래를 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슬프지만 밝고 희망찬 노래이다. 이 노래가 더 특별한 이유는 멤버들이 프로듀싱, 작곡, 작사에 참여한 곡이기도 하지만 4년차를 맞이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4번째 요일인 목요일의 아이가 꽤 닮아있다. 멤버들이 곡을 소개한 쇼케이스 인터뷰에서 "이별 후 극복하는 시간을 ‘갈 길 멀다’고 표현했다. 우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갈 길이 멀고 보여드릴 모습이 많다고 생각해서 이런 제목을 붙였다"라고 얘기했다.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가사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에서 미성년과 어른 사이의 과도기에서 이별을 겪으며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조금 더 알아 가는 소년의 모습을 잘 표현하기 위해 마더 구스(Mother Goose)의 구전 동요 문구 중 일부인 'Thursday's Child'라는 테마를 차용했는데, 5번 트랙에 수록된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의 가사를 보면 인용 의도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가사

Born to be a Thursday's child
가야 할 길이 많은 아이
나를 기다릴 날들과
발을 맞추러 go
Born to be a Thursday's child
눈물 위에서 피는 smile
다시 펼쳐질 순간과
눈을 맞추러 go
헤어지기 좋은 날
월요일은 아닐걸
주말이 너무 멀잖아
엉망이 될걸 7 days
It's Thursday
목요일에 헤어져
금요일엔 실컷 울어버리고
토요일 밤에 기운을 내
일요일 하루 더 있잖아
떠나온 슬픔의 너머엔
설렘만 가득 채워지게
목요일의 아이라는 운명이 날
날 다시 걷게 하네 feelin' so good
Born to be a Thursday's child
가야 할 길이 많은 아이
나를 기다릴 날들과
발을 맞추러 go
Born to be a Thursday's child
눈물 위에서 피는 smile
다시 펼쳐질 순간과
눈을 맞추러 go
다신 울지 않을래
다신 울지 않을래
다신 울지 않을래
여기저기 눈에 띄어
요즘 뜨는 trend가
오늘의 hashtag #breakup
그 뒤에 붙여 #glowup
길었던 눈물은 뒤로해
걸어가 운명을 마주해
목요일의 아이라는 낭만이 날
날 다시 웃게 하네 feelin' so good
Born to be a Thursday's child
가야 할 길이 많은 아이
나를 기다릴 날들과
발을 맞추러 go
Born to be a Thursday's child
눈물 위에서 피는 smile
다시 펼쳐질 순간과
눈을 맞추러 go
다신 울지 않을래
괜찮은 것 같아
무너졌던 맘이
후련한 것 같아
다시 만난 목요일 It's okay
온 길보다 험하겠지만
예측불허의 our life
온 길보다 더 멀겠지만
멋진 날들이 기다려
Born to be a Thursday's child
이제부터가 시작이야
나를 기다릴 날들과
발을 맞추러 go
Born to be a Thursday's child
멀고 아득한 어딘가
다시 펼쳐질 순간과
눈을 맞추러 go
다신 울지 않을래
다신 울지 않을래
다신 울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