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사 10층 석탑
대한민국 국보 제 86호
건축물 정보
건축시기 및 위치
고려 충목왕 4년 (1348년) 경기도 개풍군 광덕면 부소산에 위치한 경천사에 세워진 석탑이다. 고려 말기 원나라의 영향[1] 친원파인 권문세족들이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05년 이후 국립중앙박물관 로비 중앙에 계속 전시되어있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사람이면 한번쯤은 봤을 만한 석탑이다.
특징
우리나라의 석탑은 대부분 화강암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경천사 10층 석탑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는 13.5 미터이다.
특징
선덕여왕 3년(634) 분황사의 창건과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측된다. 탑은 넓직한 1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착실히 쌓아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벽돌이 아닌 자연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네 모퉁이마다 화강암으로 조각된 사자상이 한 마리씩 앉아있다. 1층 몸돌에는 네 면마다 문을 만들고, 그 양쪽에 불교의 법을 수호하는 인왕상(仁王像)을 힘찬 모습으로 조각해 놓았다. 지붕돌은 아래윗면 모두 계단 모양의 층을 이루고 있는데, 3층 지붕돌만은 윗면이 네 모서리에서 위쪽으로 둥글게 솟은 모양이며, 그 위로 화강암으로 만든 활짝 핀 연꽃장식이 놓여 있다.[2]
의의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과도 좋은 대조를 이룬다. 특히, 부드러우면서도 힘차게 표현된 인왕상 조각은 당시 신라 조각양식을 살피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인왕상은 모두 8구로서, 전체적으로 인왕의 역강한 힘을 느끼게 하는 조각으로서 7세기 조각양식을 잘 보여 주고 있다.[3]
각주
- ↑ 원나라 황제의 건강과 원나라의 기원을 빌며 지어진 석탑이다. 또한 원나라에서 넘어온 석공들이 만들었기에 석탑의 모양과 형태가 기존 고려의 석탑과는 다른 점이 많다.
- ↑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ulPageNo=1®ion=1&searchCondition=%eb%b6%84%ed%99%a9%ec%82%ac+%eb%aa%a8%ec%a0%84%ec%84%9d%ed%83%91&searchCondition2=&s_kdcdArr=&s_ctcdArr=&ccbaPcd1Arr=&ccbaKdcd=11&ccbaAsno=00300000&ccbaCtcd=37&ccbaCpno=1113700300000&ccbaCndt=&ccbaLcto=&stCcbaAsno=&endCcbaAsno=&stCcbaAsdt=&endCcbaAsdt=&chGubun=&header=view&returnUrl=%2fheri%2fcul%2fculSelectViewList.do&pageNo=1_1_1_0&sngl=Y
- ↑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ulPageNo=1®ion=1&searchCondition=%eb%b6%84%ed%99%a9%ec%82%ac+%eb%aa%a8%ec%a0%84%ec%84%9d%ed%83%91&searchCondition2=&s_kdcdArr=&s_ctcdArr=&ccbaPcd1Arr=&ccbaKdcd=11&ccbaAsno=00300000&ccbaCtcd=37&ccbaCpno=1113700300000&ccbaCndt=&ccbaLcto=&stCcbaAsno=&endCcbaAsno=&stCcbaAsdt=&endCcbaAsdt=&chGubun=&header=view&returnUrl=%2fheri%2fcul%2fculSelectViewList.do&pageNo=1_1_1_0&sng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