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황사 모전석탑
대한민국 국보 제 30호 (1962년 12월 20일 지정)
건축물 정보
개요
현재 남아있는 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걸작품으로, 돌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올린 모전석탑(模塼石塔)이다. 원래 9층이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지금은 3층만 남아있다.[1]
특징
선덕여왕 3년(634) 분황사의 창건과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측된다. 탑은 넓직한 1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착실히 쌓아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벽돌이 아닌 자연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네 모퉁이마다 화강암으로 조각된 사자상이 한 마리씩 앉아있다. 1층 몸돌에는 네 면마다 문을 만들고, 그 양쪽에 불교의 법을 수호하는 인왕상(仁王像)을 힘찬 모습으로 조각해 놓았다. 지붕돌은 아래윗면 모두 계단 모양의 층을 이루고 있는데, 3층 지붕돌만은 윗면이 네 모서리에서 위쪽으로 둥글게 솟은 모양이며, 그 위로 화강암으로 만든 활짝 핀 연꽃장식이 놓여 있다.[2]
의의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과도 좋은 대조를 이룬다. 특히, 부드러우면서도 힘차게 표현된 인왕상 조각은 당시 7세기 신라 조각양식을 살피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여담
출처
- ↑ 『동경잡기』에는‘분황사9층탑(芬皇寺九層塔)’이라고 되어 있으나, 그대로 믿을 근거는 되지 못한다.
- ↑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ulPageNo=1®ion=1&searchCondition=%eb%b6%84%ed%99%a9%ec%82%ac+%eb%aa%a8%ec%a0%84%ec%84%9d%ed%83%91&searchCondition2=&s_kdcdArr=&s_ctcdArr=&ccbaPcd1Arr=&ccbaKdcd=11&ccbaAsno=00300000&ccbaCtcd=37&ccbaCpno=1113700300000&ccbaCndt=&ccbaLcto=&stCcbaAsno=&endCcbaAsno=&stCcbaAsdt=&endCcbaAsdt=&chGubun=&header=view&returnUrl=%2fheri%2fcul%2fculSelectViewList.do&pageNo=1_1_1_0&sng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