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꼭 미국 개집 같죠?" "그런 소리 하는 거 아냐!"하고 나무랐다. 그러나 이미 나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삼각형인 것이었다. 물론 이 집도 정확하게 말하면 사진에 있는 그 개집처럼 오각형이었다. 지변에서 약 세뼘 가량으로 흙으로 벽을 쌓아서 그 위에 삐죽하게 지붕을 얹었으니 말이다.
소개
장르
단편소설
작가
허근찬
출판연도
1966
주제
소외된 도시 서민의 비애와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비판
내용
도회지에서 살아가는 소외된 서민의 생활상을 통해 도시적 삶에서 발견되는 부조리를 드러내어 고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