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개요
집값 높고 교육열 높은 펜트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위해서라면 악행도 서슴치 않는 부모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이다
기획의도
“어떤 인간의 욕망도 절대 충족되지 않는다. 인간은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끝없이 정상을 향해 오르려 하기 때문이다!
펜트하우스엔 과연 누가 살고 있을까? 그들은 어떻게 돈을 모았으며 그들의 욕망의 끝은 어디일까? 또 그들은 과연 지금 행복할까?
펜트하우스인 헤라팰리스에 거주하는 세 여자의 삶을 통해 양심과 정의는 뒤로하고 더 높은 곳만을 바라보며 올라가기 위해 애쓰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펜트하우스 : 아파트, 호텔, 주상복합 등 고층 건물 상층부의 고급스러운 주거공간으로, 대개 꼭대기 층에 위치함. 최고층이라는 이점으로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전망과 함께 고급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음.
등장인물
오윤희(유진)
배로나의 엄마로 자격증 없이 부동산 컨설턴트 일을 하고 있다. 학창시절 소프라노 유망주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성대를 다치면서 성악을 그만두게 되었다. 그 이후로 불행한 일이 연달아 발생하며 악착같이 살 수밖에 없었다. 딸은 돈에 허덕이며 살지 않게 하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한다. 딸이 인생의 전부이며, 딸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각오가 되어있다. 딸만큼은 성악의 길로 가지 않기를 원했으나 결국 딸이 원하는 대로 해주려고 한다.
천서진(김소연)
한국 최고의 소프라노이자 청아재단 이사장의 딸로 원하는 것은 그게 무엇이든 손에 넣으며 살아왔다. 딸인 하은별을 너무나 사랑하며 자신의 인생 그 자체로 여기지만 딸이 성악으로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에 스파르타식으로 성악을 가르쳐 딸의 내면은 점점 무너져가게 된다. 모든 것이 순탄해 보였으나 갑작스럽게 등장한 방해물로 인해 자신의 계획이 어그러지기 시작하자 그들을 처리하기 위해 더러운 짓도 서슴지 않는 악역이다.
심수련(이지아)
태어나서 한 번도 가난하게 살아본 적이 없는 인물로 주단태의 아내이자 주석훈과 주석경 쌍둥이의 엄마다. 헤라팰리스에서의 생활에 권태를 느끼지만 가정을 깨고 싶지 않아 가정에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온화하고 선한 성품으로 작품의 며 안 되는 선역이었다. 그러나 잃어버렸던 친딸이 민설아였음을 깨닫자마자 눈앞에서 딸이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한 탓에 점점 악독해지는 인물이다.
주단태(엄기준)
심수련의 남편이자 주석훈과 주석경의 아빠. 건축회사 대표로 헤라팰리스도 주단태가 지은 건물이다. 자수성가한 인물인 만큼 강박이 심한 완벽주의자의 기질을 가지고 있으며 늘 최고만을 추구한다. 가족들을 차갑게 대하면서도 남들에게는 완벽한 가족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겉모습과는 달리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최종 악역이다. 작품 내에 악역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악한 인물이 많으나 주단태는 그야말로 악 그 자체인 인물이다.
베로나(김현수)
오윤희의 딸로 엄마를 닮아 성악에 재능이 있다. 아빠가 안 계시고 돈이 없어도 주눅들지 않는 긍정적이고 씩씩한 인물이다. 노래하는 게 너무나 좋아서 엄마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청아예고에 들어가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하은별(최예빈)
천서진의 딸. 2등에 머무르는 실력으로 엄마의 욕심을 채워주지 못해 늘 불안해한다. 성악을 좋아하지만 타고난 천재는 아니다. 타고난 멘탈이 약한 데다가 엄마에게 정신적 학대에 가까운 교육을 받고 자라나면서 망가져버린 인물이다.
민설아(조수민)
헤라팰리스 아이돌의 과외 선생님으로 반려견과 단둘이 산다. 중학교 3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또래에게 과외를 할 정도로 똑똑하다.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과외를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담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성격은 착하나 말로는 어디 가서 지지 않는다. 청아예고에 수석으로 입학할 정도로 뛰어난 성악 실력을 가지고 있다. 심수련의 친딸이지만 이 사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헤라팰리스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로건 리(박은석)
로건 리 코퍼레이션의 대표이자 미국 매디슨 타워의 소유자로 부잣집에서 귀하게 자란 전형적인 재벌 2세다. 자신의 양동생이었던 민설아가 난처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말에 한국에 입국한다. 그러나 민설아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고, 민설아를 살해한 범인을 잡기 위해 구호동이라는 인물로 위장하여 헤라팰리스와 청아예고에 잠입한다.
소재
성악
대다수의 인물이 성악과 관련이 있으며 헤라팰리스와 더불어 작품의 주배경이 되는 장소 또한 청아예술고등학교라는 가상의 학교다. 성악이 주소재가 되는 만큼 성악 전공자들의 드라마 리뷰가 많이 올라와 있다. 전공자들의 반응을 요약하자면 생각지도 못한 부분은 꼼꼼하게 고증이 되어있는 반면, 오히려 중요한 부분은 고증이 잘못되었다는 의견이 많다. 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하게 되면 홀로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거나 하는 것은 실제로도 그렇다.
우선 작중 인물들의 실력이 너무나 뛰어나게 묘사되어 있다. 천서진이나 오윤희 정도 되는 인물이라면 몰라도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단계에 있거나 혹은 고등학생인 아이들이 성인도 부르기 힘든 곡을 아무렇지도 않게 불러버린다든지 악보집을 몇 개씩 외운다는 설정이 있다. 이처럼 드라마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실제보다 과장한 부분이 몇몇 있다.
천서진이 매수한 성악 선생님 마두기가 배로나에게 잘못된 입시 정보를 알려주는 바람에 연습했던 독일 가곡이 아닌 이탈리아 가곡이 시험곡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불안에 떠는 배로나를 오윤희가 위로해주는 장면이 있다. 시험장 복도에서 손을 잡고 함께 이탈리아 가곡을 부르는데 이는 완전히 드라마적 허용이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시끄럽게 하면 안 된다는 이유도 있지만 실제 시험장에서는 연습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시간 외에 연습을 할 경우 퇴출당한다.
오페라 아리아는 오페라 극에서 주인공이 부르는 노래를 의미하고, 가곡은 시를 인용해서 만든 곡을 뜻한다. 즉,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은 엄연히 다른 종류다. 입시에서는 주로 가곡을 중심으로 하고 오페라 아리아를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이 부르기에는 너무 어려운 곡이기도 하고 목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중에서는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구분하지 않는다. 민설아는 입시곡이 이탈리아 가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고도 수석 입학하게 되는데 고증 오류라고 볼 수 있다. 애초에 입시 요강을 벗어난 선곡을 한 것이고, 실제로 입시생이 민설아처럼 아리아를 소화할 수 있다면 서울대 음대급 실력이라고 한다.
같은 반 학생들이 다 보는 앞에서 실기시험을 치는 장면이 있다. 실제로는 부모님이 참관하는 경우도 많이 없고 다른 학생 없이 선생님과 시험을 치르는 학생만 있는 상태에서 진행된다.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인 실기시험 장면의 고증이 잘 안 되어 있다는 점에서 전공자들은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성악 부분의 더빙이 너무 뛰어나서 누가 부른 것인지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다. 성악 부분은 실제로 서울대학교 성악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불렀다. 마두기 역을 맡은 하도권 배우는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유일하게 성악 부분까지도 직접 담당했다.
작중 등장한 성악
• 배로나 - La capinera,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밤의 여왕 아리아)
• 오윤희 - Lascia ch'io pianga(울게 하소서)
• 천서진 - Mazeppa, Una voce poco fa
• 민설아 - Sempre Libera
여러 성악곡이 등장했으며 작품이 흥행하면서 작품에 등장한 성악곡도 함께 인기를 얻게 되어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 펜트하우스 성악곡 모음집이 활발이 올라오기도 했다.
시청률
회차 | 방영일 | 전국 시청률 | 수도권 시청률 |
---|---|---|---|
1회 | 2020년 10월 26일 | 6.7% | 8.2% |
2회 | 2020년 10월 27일 | 10.1% | 11.6% |
3회 | 2020년 11월 2일 | 11.4% | 12.3% |
4회 | 2020년 11월 3일 | 13.9% | 15.1% |
5회 | 2020년 11월 9일 | 12.9% | 14.2% |
6회 | 2020년 11월 10일 | 14.5% | 16.1% |
7회 | 2020년 11월 16일 | 14.5% | 15.9% |
8회 | 2020년 11월 23일 | 15.5% | 16.5% |
9회 | 2020년 11월 24일 | 16.0% | 17.4% |
10회 | 2020년 11월 30일 | 16.9% | 18.8% |
11회 | 2020년 12월 1일 | 19.6% | 21.5% |
12회 | 2020년 12월 7일 | 19.9% | 21.5% |
13회 | 2020년 12월 8일 | 22.1% | 23.9% |
14회 | 2020년 12월 14일 | 22.0% | 23.9% |
15회 | 2020년 12월 151일 | 23.3% | 25.0% |
16회 | 2020년 12월 21일 | 23.7% | 25.2% |
17회 | 2020년 12월 22일 | 24.0% | 25.8% |
18회 | 2020년 12월 28일 | 23.9% | 25.7% |
19회 | 2029년 12월 29일 | 23.5% | 24.7% |
20회 | 2021년 1월 4일 | 23.8% | 25.2% |
21회 | 2021년 1월 5일 | 28.8% | 30.5% |
스페셜 히든룸 | 2021년 1월 12일 | 9.8% | 8.8% |
회차 | 방영일 | 전국 시청률 | 수도권 시청률 |
---|---|---|---|
1회 | 2021년 2월 19일 | 19.1% | 19.9% |
2회 | 2021년 2월 20일 | 20.4% | 21.0% |
3회 | 2021년 2월 26일 | 22.3% | 22.8% |
4회 | 2021년 2월 27일 | 24.0% | 26.1% |
5회 | 2021년 3월 5일 | 24.4% | 25.5% |
6회 | 2021년 3월 6일 | 26.9% | 27.5% |
7회 | 2021년 3월 12일 | 23.5% | 24.3% |
8회 | 2021년 3월 13일 | 24.8% | 26.1% |
9회 | 2021년 3월 19일 | 23.6% | 24.7% |
10회 | 2021년 3월 20일 | 26.6% | 27.0% |
11회 | 2021년 3월 26일 | 25.2% | 26.3% |
12회 | 2021년 3월 27일 | 29.2% | 30.6% |
13회 | 2021년 4월 2일 | 25.8% | 26.0% |
스페셜 히든룸 | 2021년 4월 3일 | 9.8% | 10.6% |
수상내역
연도 | 시상식 | 부문 | 수상자 |
---|---|---|---|
2020년 | SBS 연기대상 | 청소년연기상 | 김현수 |
2020년 | SBS 연기대상 | 남자 조연상 | 박은석 |
2020년 | SBS 연기대상 | 중장편 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 봉태규 |
2020년 | SBS 연기대상 | 중장편 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 윤종훈 |
2020년 | SBS 연기대상 | 중장편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 신은경 |
2020년 | SBS 연기대상 | 중장편 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 엄기준 |
2020년 | SBS 연기대상 | 중장편 드라마 부문여자 최우수연기상 | 이지아 |
2020년 | SBS 연기대상 | 중장편 드라마 부문여자 최우수연기상 | 김소연 |
2020년 | SBS 연기대상 | 중장편 드라마 부문여자 최우수연기상 | 유진 |
2021년 |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 여자배우 부문 라이징 스타상 | 진지희 |
2021년 | 제57회 백상예술대상 |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 김소연 |
2021년 | 올해의 브랜드 대상 | 올해의 신인 남자배우상 | 김영대 |
2021년 | 올해의 브랜드 대상 | 올해의 신인 여자배우상 | 한지현 |
2021년 | 제34회 그리메상 | 최우수 남자 연기자상 | 엄기준 |
2021년 | 제34회 그리메상 | 최우수 여자 연기자상 | 김소연 |
2021년 | 제34회 그리메상 | 대상 | 펜트하우스2 • 펜트하우스3 |
2021년 | 제2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 우수상 | 진지희 |
2021년 | 제2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 드라마 부문 대상 | 이지아 |
2021년 | 제16회 아시아모델어워즈 | 연기자 부문 아시아스타상 | 엄기준 |
2021년 | SBS 연기대상 | 남자 신인 연기상 | 김영대 |
2021년 | SBS 연기대상 | 여자 신인 연기상 | 한지현 |
2021년 | SBS 연기대상 | 여자 신인 연기상 | 최예빈 |
2021년 | SBS 연기대상 | 공로상 | 김순옥 |
2021년 | SBS 연기대상 | 대상 | 김소연 |
촬영지
여담
오윤희 역을 맡은 유진과 같은 그룹 멤버인 바다가 카메오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