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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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소개
개요
분황사(芬皇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이다. 분황사는 황룡사지와 잇닿아 있으면서 국보로 지정된 분황사 모전석탑으로도 유명하다.
역사
선덕여왕 3년(634)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민족이 낳은 위대한 고승 원효와 자장이 거쳐 간 사찰로 명성이 높으며, 원효대사가 거주하면서 화엄경소를 쓴 곳이다. 솔거가 그린 관음보살상, 경덕왕 14년(755년)에 불상주조의 대가인 강고 내말이 만든 약사여래상이 있었다. 선덕여왕의 권유로 자장법사도 오래 머물렀다고 하며, 또한 원효의 아들인 설총은 원효대사가 돌아가신 후 아버님의 소상을 만들어 모셨고 이 소상은 고려후기까지 있었다고 전해진다. 전설에 따르면 설총이 나가려 하자 그 나가는 것을 돌아보는 듯 움직였다는 일화가 삼국유사에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신라에서 고려 중기로 이어지는 동안에 지어진 사찰의 많은 당우와 유물은 고려 후기 몽골 제국의 침략, 조선 시대의 임진왜란을 거치며 대부분 사라졌다. 분황사의 금당으로 쓰이는 보광전은 조선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그 위치는 창건 당시 분황사 중금당(가운데) 부지의 오른쪽 모퉁이에 해당한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