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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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cha0601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0월 24일 (화) 01:56 판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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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어린 시절(~7살)

2004년 6월 1일에 대구광역시에 있는 대구파티마병원에서 태어났다. 3살 때까지 부영아파트[1]에 살았다. 사실, 부영아파트에 대한 기억은 별로 없고 내 본격적인 기억은 그 뒤에 살았던 칠곡1차한라하우젠트부터이다. 유치원은 칠곡 원더랜드[2]라는 영어유치원을 다녔었다. 어릴 때라 모든 순간들이 기억이 나진 않지만 여러 가지 장면들이 사진을 찍은 듯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있다. 그 추억들과 기억들을 설명하면 내용이 길어져서 이 부분에서는 생략하나 뒤의 취미 부분에 설명되어있으니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되겠다. 이때의 나는 마음이 여리고 정이 많으며 나름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였던 것으로 기억난다.

초등학생 시절

나는 8살이 되면서 태어났던 동네였던 대구광역시 북구 칠곡3지구를 떠나서 대구광역시 수성구로 이사를 갔다. 그리고 집에서 걸어서 동일초등학교라는 학교에 입학했는데 아직도 그 학교 근처는 가장 갔을 때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다[3]. 이때의 나는 저학년 때는 야구를, 고학년 때는 농구와 축구를 좋아했다. 특히,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내가 살았던 대구를 연고지로 한 삼성라이온즈가 4년 연속 우승을 했을 때라서 삼성 왕조라고 불리었으며, 모든 친구들이 야구를 즐겨봤던 기억이 난다.

중학생 시절

대구동중학교에 진학했다. 아직까지의 내 삶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순간들과 아직 친한 친구들이 많은 시절이다. 당시 우리학교 축구부 이름이 '동중킥스'였는데 아직도 이때 같이 축구했던 친구들과 가장 친한 것 같다. 별 목표도 없고 계획도 없어서 그랬겠지만 사춘기를 겪고 매일매일 친구들과 놀러다녔으며 힙합, 축구, 게임을 좋아하던 학생이었고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

고등학생 시절

고등학교는 오성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사실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 때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학교에 잘 가지 않았어서 학교 안에서의 추억보다는 학교 밖에서의 추억이 더 많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거의 매일 아침마다 축구를 했고 고등학교 1학년 말쯤 그 당시 매우 좋아했던 여자친구와 연애를 하게 된 것을 기점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그 후로 2년 정도 동안 열심히 공부를 해서 결국 정시 전형으로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입학에 성공했다.

대학생 시절(now)

현재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로써 나름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유일한 걱정거리는 학점과 군대 정도인 것 같다.

취미

  • 축구 보기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 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했다. 어릴 때 디디에 드록바라는 첼시의 축구 선수를 보고 멋있어서 축구에 빠졌었다. 드록바는 축구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2010년 월드컵 때 자국의 전쟁을 멈춘 인물로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4]아래는 드록바에 관한 짧은 영상이다.

그 후에는 내가 좋아하는 벨기에 센터백 듀오인 토비 알더베이럴트얀 베르통언에 빠져서 그 선수들이 있는 토트넘을 서포트하고 있다. 얘기가 나온 김에 내가 리그별로 가장 애정하는 축구 팀들을 적고 가겠다.

리그 가장 좋아하는 팀 가장 좋아하는 출신 선수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세리에A AS로마
리그앙 파리 생제르망
  • 운동 하기
    나는 축구를 보는 것 뿐만 아니라 각종 운동을 하는 것도 좋아했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야구하는 것을 좋아했고 초등학교 고학년 때는 농구,탁구를, 중학교 때부터는 축구를 매우 열심히 했었고 아직도 축구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것 같다. 아래는 중학교 때 학교 대항 축구 대회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를 할 때 찍힌 사진이다.
동중킥스 슬라이딩.jpg

재밌는 추억들(기억들)

  • 유치원을 마치고 집에서 좀 떨어진 작은 논에서 외할머니랑 잠자리를 쫓아다니며 놀았던 기억이 난다.(중학교 때 그 논을 찾고 싶었으나 이미 다 개발되어서 없어진 후였던 것 같다.)
  • 미술학원을 가기 싫어서 미술학원 옆 주차장에서 앉아있던 기억이 난다.(나는 미술이 아직 싫다.)
  • 미술학원에서 새 모형을 만들어서 외할머니 댁에 갔다놨던 기억이 난다.(참고로 아직도 그대로 외할머니 댁에 있다.)
  • 유치원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던 원어민 선생님이 떠난다고 해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그 선생님은 아마도 Ryan 선생님이였을 거다. 이때까지만 해도 다른 국가로의 연락이 이메일 말고는 쉽지 않았어서 이메일로 연락을 몇 번 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 외할아버지께서 나폴레옹이 굴을 많이 먹어서 전쟁을 잘했던 거라고 하셔서 맛없는 굴을 열심히 먹었던 기억이 난다.(나폴레옹이 굴을 많이 먹은 게 사실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 2010년 월드컵 때까지만 해도 자유롭게 다시보기를 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였다. 그래서 그때 조별예선 3차전이었던 나이지리아 경기를 외할머니께 녹화해달라고 한 다음 비디오테이프를 돌려서 다음 날 봤던 기억이 난다.
  • 초등학교 3학년 때 시험에 태양은 별이라고 적었는데 선생님께서 틀렸다고 하셔서 과학 만화책을 들고 가서 따졌던 기억이 난다.(정정이 되었는지 아닌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 초등학교 때 나는 깻잎을 엄청 싫어했는데 수요일마다 급식 다 먹는 날이라고 다 먹으라고 해서 너무 싫었던 기억이 난다.(지금은 깻잎을 매우 좋아한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 중학교 때 축구부 친구들과 함께 정말 많은 추억들을 쌓았었다. 가장 기억나는 것들 중 하나는 중학교 졸업 몇 일 전, 주장 친구의 생일이어서 혼날 것을 각오하고 수업시간에 학교 쓰레기장에서 케이크를 엎었는데, 하루종일 무릎 꿇고 벌 서긴 했었지만 아직도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다. 아래는 겨우 찾은 그때 쓰레기장에서의 사진이다.
동중 케이크.jpg

각주

  1. 부영아파트는 1단지부터 6단지까지 있는데 그 중 몇 단지에 살았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2. 칠곡 원더랜드는 내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쯤 없어졌었다. 나름 어린 나에게 추억이 많았던 곳이라서 어린 마음에 좀 슬펐었던 기억이 난다.
  3.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내가 나온 대구동중학교가 동일초등학교 바로 옆에 붙어있었던 이유가 크다.
  4. 2010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드록바의 자국, 코트디부아르는 전쟁 중이었는데 드록바가 1주일만이라도 전쟁을 멈춰달라고 말하자 일주일 간 코트디부아르에는 총성이 들리지 않았다. 이에 사람들은 드록바를 '검은 예수'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