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귀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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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조정래 |
출연 | 강하나, 최리, 백수련, 정무성, 류신, 임성철, 정인기, 김민수 등 |
제작사 | 제이오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주)와우픽쳐스 |
개봉일 | 2016.02.24 |
"내가 나비가 돼서 고향 가는 길 안내할 테니께.."
개요
영화 '귀향'은 일제강점기 중 민족말살통치시대에 발생한 일본군 위안부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에 대한 주관적 평가는 알로이즈가 작성하였다.
평점
IMDB사이트 기준 6.7/10
줄거리
1943년, 천진난만한 열네 살 정민(강하나)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다. '정민'은 함께 끌려온 영희(서미지), 그리고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기차에 실려 알 수 없는 곳으로 향한다. 제2차 세계대전, 차디찬 전장 한가운데 버려진 정민과 아이들. 그곳에서 그들을 맞이한 것은 일본군만 가득한 끔찍한 고통과 아픔의 현장이었다. [1]
등장인물
정민(강하나) 은경(최리) 영옥 (손숙) 송희(백수련) 기노시타(정무성) 영희(서미지)
배경사건
호랑이는 옛부터 한반도의 역사를 함께한 상징적인 동물이었다.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며 일제는 한반도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다양한 정책을 진행하였고 그 중 하나가 바로 호랑이 사냥이었다. 야마모토 다다사부로는 1917년 '조선호랑이 사냥행사'를 개최하여 '호랑이를 정복한다'는 뜻의 '정호군'이라는 사냥단을 꾸려 호랑이를 사냥하였고 이에 대한 사냥물 시식회도 열었다. 이후, 조선총독부는 '해수구제' 정책을 내세워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짐승을 퇴치한다는 명분으로 모피와 뼈를 구하기 위하여 대대적인 사냥을 진행하였다. 1919년에서 1924년 사이 포획된 호랑이는 65마리, 표범은 385마리에 이르렀으며 당시 경성사범학교 생물교사였던 우에다 츠네카즈는 호랑이 멸종에 대하여 경고하기도 하였다. [2]
배경사건과의 차이점
실제로 존재했던 무자비한 호랑이 사냥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이다. 그러나 '대호'의 실존 여부에 대하여는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로 보기 어렵다. 따라서 당시의 시대상황을 반영한 영화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본다.
흥행
누적 관객수 1,762,742명으로 상영을 종료하였다. 또한 누적매출액은 13,489,904,632원에 달했다. [3]
티켓가격 평가에 대한 이유
7만원, 이 영화의 가장 뛰어난 장점이라면 바로 생생하게 눈 앞을 덮치는 '대호'의 모습이다. 거대한 덩치에 어울리는 우렁찬 울음소리는 경외심을 들게 하면서 동시에 '조선에 마지막 호랑이'라는 설정답게 조선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라고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따라서 대호가 일본군을 휩쓸며 질주할 때 쾌감이 느껴지기도 하며, 한 쪽 가슴으로는 그런 대호를 응원하며 잡히지 않기를 바라기도 한다. 그러나 영화는 단순히 감각적인 즐거움뿐만이 아니라 그 스토리가 주는 울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영화 흐름에 대한 설득이 부족했다고 생각하여 티켓 가격을 7만원에 두게 되었다. 최민식 배우의 대호를 향한 무거운 감정이 전해지는 훌륭한 연기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