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종어보
목차
기본정보
환수일자 | 2015.04 |
환수주체 | 문화재청[1] |
환수경로 | 기증 (미국) |
제작시기 | 일제강점기, 1924년 |
형태 | 도장 |
현 소장처 | 국립고궁박물관[2] |
덕종어보란 1471년 조선 제9대 왕인 성종이 세자 신분으로 요절한 아버지 의경세자를 온문의경왕(溫文懿敬王)으로 추존하고 덕종이라는 묘호를 정하면서 제작한 도장이며, 현재 남아있는 덕종어보는 분실 후 순종의 명령으로 1924년 다시 제작한 것이다.
외관
형태
4.45kg의 이 도장은 황동 위에 금 도금이 되어 있다. 거북 모양의 손잡이가 특징이며 거북의 형상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조선 왕실의 권위를 나타낸다.
내용
덕종어보란 1471년 조선 제9대 왕인 성종이 세자 신분으로 요절한 아버지 의경세자를 온문의경왕(溫文懿敬王)으로 추존하고 덕종이라는 묘호를 정하면서 제작한 도장이다, 현재 남아있는 덕종어보는 1924년 종묘에 든 도둑들에 의해 분실 후 순종의 명령으로 조선미술품제작소에서 1924년 다시 제작한 것이다.
유출과 환수 스토리
유출 경위
정확한 유출 경위는 알 수 없으나, 조선 국경에 위치한 백두산정계비와 주요 군사시설 간 거리가 표기돼 있고 울릉도 일대가 묘사된 14첩에는 울릉도행 배가 떠나는 위치가 적혀 있는 등의 특징을 볼 때 무역상인 등이 사용하였고 이 과정에서 유출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환수 과정
이 지도를 소장하고 있던 일본인이 매도 의사를 밝히자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2022년 7월 일본의 한 고서점이 이 대동여지도를 소장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자료 검토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복권기금으로 지도를 구입하였다.
의미와 중요성
문화재청은 이 지도에 대해 “대동여지도와 동여도를 합친 지도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조선의 지도 제작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희귀한 연구 자료”라며 “대동여지도가 보급되면서 변화된 형태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환수 후의 활용과 보존
보존
국립고궁박불관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전시와 연구
최근에 환수 받은 문화유산인 만큼 여전히 전문가들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직까지 대중들에게 실물이 공개된 사례는 없다.
관련 에피소드
김정호의 지도
김정호는 평생을 지도 제작에 매달렸다. 가장 잘 알려진 <대동여지도> 외에도 <동여도>, <청구도>, <수선전도>, <지구전후도> 등의 지도를 제작했으며, 이 중 다수가 보물[3]로 지정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