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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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눌레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6월 11일 (화) 20:52 판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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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만화가 최규석이 6월민주항쟁을 소재로 하여 그린 만화. 초판은 2009년, 개정판은 2017년에 출간되었다. 출판사는 창비.

줄거리

어린 시절 웅변을 잘해 '반공 소년'으로 불리던 영호는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야 당시 공공연히 '광주 사태'로 일컬어지던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게 되고, 선배, 동기들과 함께 민주화운동에 참여한다.
한편 영호의 어머니 옥분은 아들이 데모에 나설까 노심초사하는데, 결국 영호가 경찰에 붙잡혀 수감되면서 큰 충격을 받는다.
처음엔 데모가 무조건 나쁜 일인 줄로만 알고 있던 옥분은 잡혀간 영호 때문에 찾아간 경찰서에서 한 여성 작가를 만나면서 민주화운동에 눈을 뜨게 되고, 직접 사회운동에 참여한다.
한편, 영호와 함께 민주화운동을 하던 선배인 박종철이 경찰들의 물고문으로 인해 사망하면서 대학가를 비롯한 서울에는 독재 타도의 열기가 들불처럼 퍼진다. 영호 역시 감옥에서도 고문치사사건을 규탄하다 징벌방에 갇히고, 절망하던 와중 "물이 100도씨가 되면 끓는 것처럼, 사람도 100도씨가 되면 반드시 끓는다."[1]라는 말을 들으며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1987년 6월 9일, 연세대학교 재학생 이한열이 시위 도중 전경의 최루탄에 피격당해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태가 일어나고, 다음날인 1987년 6월 10일, 민주화 인사들과 불교, 천주교, 개신교를 망라한 종교계, 시민들까지 하나가 되어 거리로 나서는데...

6월민주항쟁이 진행됨에 따라 영호, 옥분, 영호의 아버지, 영호의 형 영진까지 모두가 민주화 시위에 동화되어가는 모습이 핵심이다.

등장인물

  1. <100도씨>라는 제목의 뜻이 이 대사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