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등장
6.25전쟁을 거치면서 한국에 주둔하게 된 미군을 위한 연예인의 무대가 탄생했다. 이것은 단순한 음악 공연이 아니라 노래, 무용, 코미디, 마술 등이 가미된, 이른바 ‘버라이어티 쇼(variety show)'의 형태를 띄고 있었고 이 무대를 위해 다양한 음악가와 직업군이 포함된 ’쇼단‘을 구성하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해방 후에 분단으로 창작자와 가수들 일부의 월북이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대체적으로 작곡가들이 남한에 남음으로써 1950년대까지는 트로트와 신민요의 주도는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