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구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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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구리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2월 8일 (금) 00:37 판 (『불상도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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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서방 극락세계(極樂世界)의 주재불인 아미타 부처님의 구품왕생과 관련하여 아미타정인(定印)을 9등급으로 나눈 수인이다. 중생들의 성품이 모두 다르므로 상․중․하 3등급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세분화하여 9등급으로 나누어서, 각 사람에게 알맞게 설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영인(來迎印)을 하고 있으며 내영인은 오른손을 들어 부처를 보이고 왼손은 내려놓아 중생을 오라 하는 모습이다. 묘관찰지정인(妙觀察智定印)이라고도 한다.

손가락을 엄지와 중간 손가락을 마주하도록 둥그렇게 하는 모습 등이 있는데 이것은 극락세계를 표시하는 것이다.

경전

『관무량수경』

『관무량수경』에는 “서방정토에 태어나는 사람들은 9품(品)으로 태어나느니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중생들의 근기를 아홉 등급―상품상생(上品上生)·상품중생(上 品中生)·상품하생(上品下生)·중품상생(中品上生)·중품중생(中品中生)·중품하 생(中品下生)·하품상생(下品上生)·하품중생(下品中生)·하품하생(下品下生)― 으로 나누고, 각 등급에 따라 왕생 및 영접의 방식에 차별이 있음을 설명한다.

『불상도휘』

『불상도휘』는 부처·보살·신상·나한 및 불교의식에 사용된 도구 등의 모습을 짧은 해설과 함께 그림으로 소개한 일종의 불교도상집이다. 일본 에도시대에 편찬되었으며, 현재 1690년(元祿 3)의 초판(『佛神靈像圖彙』)과 1783년(天明 3)의 증보판(『(增補諸宗)佛像圖彙』), 두 판본이 현존한다.


가장 처음으로, 그리고 가장 정확하게 아미타구품인의 형상을 묘사한 문헌 자료는 1690년(元祿 3) 일본 에도시대에 편찬되었다. 『불상도휘』에는‘구품의 미타[九品之彌陀]’란 제목 아래 아홉 가지의 서로 다른 수인을 결한 아미타불상 9구가 그려져 있다. 각 불상에는 ‘상품상생(上品上生)’, ‘상품중생(上品中生)’, ‘상품하생(上品下生)’ 등의 방제와 그 의미를 설명한 해설문이 함께 적혀 있다.‘아미타구품인’이란 용어가 직접적으로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각 품을 상징하는 불상의 상이한 수인은 지금의 아미타구품인과 그 모습이 정확히 일치한다. 때문에 『불상도휘』가 편찬된 에도시대를 기점으로 아미타구품인의 용어 및 개념이 창안→복제→확산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구품왕생아미타경』

분류

상생인

상품상생

상품중생

상품하생

중생인

중품상생

중품중생

중품하생

하생인

하품상생

하품중생

하품하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