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란 무엇인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28번째 줄: | 28번째 줄: | ||
한국 만화 업계는 출판 시장에서 벗어나 온라인 중심의 웹툰으로 새로 변화했다. 네이버와 다음 웹툰 가운데 일부 작품은 외국에서 어느 정도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의 IT 대기업들은 웹툰 플렛폼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다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 한국 만화 업계는 출판 시장에서 벗어나 온라인 중심의 웹툰으로 새로 변화했다. 네이버와 다음 웹툰 가운데 일부 작품은 외국에서 어느 정도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의 IT 대기업들은 웹툰 플렛폼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다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 ||
− | 일례로 카카오의 일본 자회사에서 만든 웹툰 플렛폼인 픽코마나 | + | 일례로 카카오의 일본 자회사에서 만든 웹툰 플렛폼인 픽코마나 네이버의 웹툰인 라인 웹툰은 일본과 아시아 시장[3]을 잠식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
− | |||
===시기별 한류=== | ===시기별 한류=== | ||
{|class="wikitable sortable" style="width:100%;" | {|class="wikitable sortable" style="width:100%;" | ||
57번째 줄: | 56번째 줄: | ||
|} | |} | ||
− | |||
==한류의 위력== | ==한류의 위력== | ||
===한류 관련 자료=== | ===한류 관련 자료=== |
2022년 12월 8일 (목) 00:11 판
목차
한류란?
한류의 개념
좁게는 음악, 영화, 드라마 같은 대중문화부터 시작하여 넓게는 패션, 화장품, 음식, 관광, 무술, 산업 등 대한민국의 문화가 세계에 알려지는 현상
한류라는 용어는 중화권에서 1990년대 후반 H.O.T. 신드롬이 일어나고, 한국의 아이돌 댄스 그룹과 한국 드라마가 중화권에서 청소년층에게 인기를 끌면서 생겨난 신조어
한류의 양상
음악 한류
2015년 전까지는 K-POP이라는 장르가 해외에서 소폭 성장하는 정도였다면 그 이후 2016년~현재까지 이어지는 K-pop 붐이라고 보면 된다. 2015년 말에 iTunes, Apple Music, Spotify 등에서 K-pop 장르를 따로 제외하여 정리한 K-pop 차트가 생겼다.
-유럽: 독일을 중심으로 서술해보자면, 2015년만 해도 독일에서 K-pop 소식을 접하는게 쉽지는 않았다고 한다. 콘서트는 1년에 한두차례에 불과했고, 케이 팝은 10대 소녀들의 하위 문화로 취급되고 있었다. 하지만 2020년 기준 언제부턴가, 독일의 케이 팝 소식을 일개 개인이 모두 따라가기 어려울 만큼 저변이 넓어졌다. 동년 3월에는 BTS가 독일 음악 차트 1위에 올랐는데, 지역성과 장르성이 강하고 보수적인 성격이 강하기로 유명한 독일에서 아시아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정상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또한 콘서트가 열리는 빈도도 높아졌고 도시 곳곳에서는 케이팝 파티와 관련 행사가 줄을 이었으며, 반응도 계속 뜨거워졌다.
오마이뉴스에서 10년 이상 K-pop 팬을 해온 "독일 1세대 K-pop 팬"과 한 인터뷰에 따르면, 요즘에는 스포티파이 등 온라인 음원 접근성이 좋아 예전보다 듣기도 쉬워졌다고 한다. 베를린에 있는 대형 전자 상가인 "자툰(Saturn)"에서는 K-pop 음반 진열대도 따로 있다고 한다.
2021년 기준 프랑스의 대형 종합상점 프낙(Fnac)에서도 음반 코너에서 K-pop 음반을 별도의 코너를 마련해서 판매를 있다. BLACKPINK나 BTS 등을 다룬 K-pop 관련 도서는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이다.
-아시아: K-pop 열풍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데, 일본을 필두로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가 K-pop 인기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유럽, 남미, 북미 진출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해외수익 과반수가 일본과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 나왔으며, 2020년대에 접어든 현재도 K-pop이 해당 지역에서 메이저한 음악 장르의 하나로 대접받고 있다.
드라마 한류
스페인의 한 언론에서 한국은 드라마 세계 3대 강국이라는 주제로 기사를 썼다. 실제로 2013년 ~ 2018년 5년간 미국 (58편), 영국 (40편) 다음으로 한국 (32편)이 전세계에 드라마 수출을 많이 한 국가이다.
한류 드라마 국제포럼, 한류 드라마 우수상과 같이 드라마 분야에서도 한류가 인정받고 있다.
음식 한류
재료 분야에서도 지리적 표시제를 통한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려는 시도 자체는 2002년부터 시작되어 왔으나,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제도인지라 큰 반응을 얻고 있지는 않은 상태다.
이런 특이한 반찬 문화로 인해 어떤 한 반찬이 튀는 사례가 딱히 없는데, 정작 한국인은 잘되는 것 하나에 모든 걸 집중하는 성향이라 한식 홍보도 김치와 같은 특징적인 반찬 하나 찍어서 한식 대표 메뉴라며 오랫동안 밀어주는 이상한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21세기 들어 그나마 한그릇 일품요리인 비빔밥을 밀어주고 있지만 쌀 문화권 혹은 매운 요리 문화권이 아닌 유럽/아메리카/중동에서는 너무 구성이 복잡해 웰빙 음식 정도로 치부되며 대중적인 인기로의 확대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최근에는 칼국수, 설렁탕, 떡국 등 한그릇 음식과 각종 지짐, 튀김, 육전, 수정과, 약과 등 안주, 간식류에서 새로운 국가대표 음식을 발굴/홍보하려 노력 중이다. 일식의 경우에도, 초밥, 라멘 등 한그릇 요리 위주로 해외에 알려져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약식 비빔밥인 컵밥이 미국에서 대박이 나기도 하는 등 그 가능성이 점차 주목을 받고 있기는 하다.
만화/애니메이션 한류
그 동안 출판 시장은 한국 문화계가 이미 자리를 잡기 힘든 분야였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판을 뒤로하고 아예 판을 새롭게 만들었다. 바로 온라인 웹툰 시장이다. 현재 온라인 웹툰 시장은 기존의 출판 만화 시장을 넘어서서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아 선두주자의 이점이 있다.
한국 만화 업계는 출판 시장에서 벗어나 온라인 중심의 웹툰으로 새로 변화했다. 네이버와 다음 웹툰 가운데 일부 작품은 외국에서 어느 정도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의 IT 대기업들은 웹툰 플렛폼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다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일례로 카카오의 일본 자회사에서 만든 웹툰 플렛폼인 픽코마나 네이버의 웹툰인 라인 웹툰은 일본과 아시아 시장[3]을 잠식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시기별 한류
시기 | 요약 | 참고자료 |
---|---|---|
1990년대 |
한류의 시작 |
|
2000년대 초반 |
한국 문화 산업의 본격적인 일본 진출과 욘사마 열풍 |
|
2000년대 후반 |
K-POP 신한류 붐의 시작 |
|
2010년대 초반 |
K-POP 신한류 붐과 국산 게임 대유행 |
|
2010년대 후반 |
신한류 붐의 지속 |
|
2020년~ |
한류의 세계화와 정착 |
한류의 위력
한류 관련 자료
한류의 전망
긍정적 관점
2020년대에 들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 같은 유명 K-POP 그룹들은 한류의 열기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혼란스럽던 2020년 중반에 낸 신곡 Dynamite를 통해 21세기 최초로 빌보드 차트 HOT 100에서 1위를 한 아시아 출신 아티스트이자, 비영어권 가수 최초 & 세계 5번째로 Hot 100, Artist 100, Billboard 200차트에서 1위를 모두 달성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게다가 10월 중순에는 빌보드 차트 핫100 1위, 2위를 동시 석권[6]했는데, 이 기록을 세운 건 역대 그룹 중 비틀즈, 비지스, 아웃캐스트, 블랙 아이드 피스의 4개밖에 없다. 게다가 다이너마이트 이후로도 Savage Love로 다시 한 번, Life Goes On으로 또 한 번 1위를 하면서 한류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이 입증됐다. 2019년 12월 미국의 언론사 CNN은 한류를 중심으로 성장한 동아시아 대중문화를 다룬 #기사에서 소셜 미디어 등의 발흥에 힘입어 이러한 대중화가 다가오는 10년 동안에도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화 부문도 2010년대에 큰 족적을 남겼다. 국내 영화 침체론이 대두되었으나 부산행, 신과함께 시리즈가 외국에서 많은 흥행을 이끌어냈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황금종려상 수상에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포함 4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외국 필름이 아카데미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하는 것은 근 90년이 넘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다. 흥행 부분에서도 압도적으로 한국 영화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세웠으며, 1억 달러 이상 매출을 낸 국내 영화 중 유일하게 해외 매출 비중이 더 높다. 이를 제외해도 10년대 중후반 영화인 부산행, 신과함께 1,2편 등이 아시아 시장에서 의미있는 흥행을 거두며 타겟국가를 넓히고 있다. 또한 조일형 감독의 작품 "#살아있다"는 넷플릭스 공개 하루만에 글로벌 무비 차트 2위에 올라선 데 이어, 이틀 째(9월 10일 기준) 미국,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러시아 등 유럽 주요국, 호주를 포함해 전세계 35개국 무비차트 1위를 석권하며,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넷플릭스 전세계 영화 차트 1위를 차지하였다.
드라마도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자택 격리로 넷플릭스가 전세계적으로 활성화되어, 뛰어난 컨텐츠로 무장한 여러 개의 한국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에서 선보여지고 있는데, 홍콩,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7개국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를 차지했고, 일본에서는 2∼3위를, 브라질과 페루 등 남미 전역에서도 10위권에 올랐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종합 순위에선 6위까지 올랐다. 특히 '킹덤' 시즌2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인도의 '오늘의 Top 10'에 안착했고,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다른 한국 드라마도 4월부터 9월 이후까지 쭉 일본 넷플릭스 상위권을 차지하며 모테기 일본 외무상도 시청했다고 언급하는 등 "일본의 4차 한류"라는 평가까지 있을 정도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 중인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단 17일 만에 1억 1천만 가구가 시청하며 넷플릭스 최다 시청 기록을 갈아치웠다
앞으로의 발전 방향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한류가 이후에도 계속해서 해외에 어필할 수 있으려면, 국내 연예계 등이 현시점의 한류의 한계에 대해 직시하고 새로운 형태의 참신하고 질 높은 한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공통적으로 한국 대중문화를 경험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12] 다양한 소비상품을 제작하는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 음악 분야:세대 교체를 통한 지속성 확보
- 영화/드라마 분야:국가의 문화를 담은 명작의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