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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0일 (금) 22:52 판
목차
기본정보
환수일자 | 1993.09.16 |
환수주체 | 김영삼 정부 |
환수경로 | 대여(프랑스) |
제작시기 | 조선시대 |
형태 | 문서 |
현 소장처 |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중앙 연구원 장서각 |
조선 왕조 왕실 의궤이자, 외규장각에 보관되던 외규장각 의궤이다.
외관
형태
국가에서 주요 행사가 있을 때 그 행사의 준비와 과정들을 정리한 기록물인 의궤이다. 같은 내용의 의궤가 분상용 의궤와 어람용 의궤로 나뉘어 여러개가 제작되었는데, 병인양요 때 반출되었다가 반환한 것은 어람용 의궤이다.
내용
순조 22년 정조의 후궁이었던 수빈 박씨의 장례 절차와 묘소인 휘경원을 조성하는 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유출과 환수 스토리
유출 경위
정확한 유출 경위는 알 수 없으나, 조선 국경에 위치한 백두산정계비와 주요 군사시설 간 거리가 표기돼 있고 울릉도 일대가 묘사된 14첩에는 울릉도행 배가 떠나는 위치가 적혀 있는 등의 특징을 볼 때 무역상인 등이 사용하였고 이 과정에서 유출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환수 과정
이 지도를 소장하고 있던 일본인이 매도 의사를 밝히자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022년 7월 일본의 한 고서점이 이 대동여지도를 소장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자료 검토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복권기금으로 지도를 구입하였다.
의미와 중요성
문화재청[1]은 이 지도에 대해 “대동여지도와 동여도를 합친 지도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조선의 지도 제작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희귀한 연구 자료”라며 “대동여지도가 보급되면서 변화된 형태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환수에 참여한 복권 기금은 이미 다양한 공익 활동에 참여해 왔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번 대동여지도 환수 과정에 복권 기금이 참여한 것은 화제성이 높은 문화유산을 통해 복권 기금의 공익 활동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향후 복권 기금과 문화유산 환수 사업의 협력에 탄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환수 후의 활용과 보존
보존
국립고궁박불관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전시와 연구
최근에 환수 받은 문화유산인 만큼 여전히 전문가들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에서 2023년 5월16일부터 6월1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다시 마주한 우리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 특별공개전을 개최하여 대중들에게 공개되었다.
관련 에피소드
김정호의 지도
김정호는 평생을 지도 제작에 매달렸다. 가장 잘 알려진 <대동여지도> 외에도 <동여도>, <청구도>, <수선전도>, <지구전후도> 등의 지도를 제작했으며, 이 중 다수가 보물[2]로 지정되어있다.
자료 출처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