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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30일 (토) 21:24 판
목차
기본정보
환수일자 | 2015.04 |
환수주체 | 문화재청[1] |
환수경로 | 기증 (미국) |
제작시기 | 일제강점기, 1924년 |
형태 | 도장 |
현 소장처 | 국립고궁박물관[2] |
성종 시기에 만들었던 도장인 덕종어보를 바탕으로 일제강점기에 다시 제작한 문화유산이다.
외관
형태
4.45kg의 이 도장은 황동 위에 금 도금이 되어 있다. 거북 모양의 손잡이가 특징이며 거북의 형상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조선 왕실의 권위를 나타낸다.
내용
덕종어보란 1471년 조선 제9대 왕인 성종이 세자 신분으로 요절한 아버지 의경세자를 온문의경왕(溫文懿敬王)으로 추존하고 덕종이라는 묘호를 정하면서 제작한 도장이다. 현재 남아있는 덕종어보는 영녕전 덕종실에 보관되던 어보를 1924년 종묘에 든 도둑들에 의해 분실한 후, 순종의 명령으로 조선미술품제작소에서 1924년 다시 제작한 것이다.
유출과 환수 스토리
유출 경위
덕종어보는 1943년까지는 종묘 영녕전 덕종실에 남아있었으나, 이후 알 수 없는 경로로 미국으로 반출된다. 그러다 1962년 아시아 미술품 수집가였던 토마스 스팀슨(Thomas D. Stimson) 여사가 미국 뉴욕에서, 반출된 덕종어보를 구입한 후 이듬해 2월 시애틀 미술관에 기증했고 이후 시애틀 미술관이 계속해서 소장하고 있었다.
환수 과정
정보를 입수한 문화재청은 2013년 7월부터 조사에 착수하였으며 2014년 7월 시애틀 미술관과의 협상을 시작했다. 시애틀 미술관은 한국 정부의 반환 요청에 논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반환에 합의하여 2015년 4월, 덕종어보는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다.
의미와 중요성
문화재청은 이 지도에 대해 “대동여지도와 동여도를 합친 지도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조선의 지도 제작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희귀한 연구 자료”라며 “대동여지도가 보급되면서 변화된 형태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환수 후의 활용과 보존
보존
국립고궁박불관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전시와 연구
최근에 환수 받은 문화유산인 만큼 여전히 전문가들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직까지 대중들에게 실물이 공개된 사례는 없다.
관련 에피소드
김정호의 지도
김정호는 평생을 지도 제작에 매달렸다. 가장 잘 알려진 <대동여지도> 외에도 <동여도>, <청구도>, <수선전도>, <지구전후도> 등의 지도를 제작했으며, 이 중 다수가 보물[3]로 지정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