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언"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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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2일 (토) 14:21 판
개요
대한민국 수도권에서 쓰이는 말. 수도권에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으며, 표준어가 지역적으로는 서울 방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서울 방언은 경기 방언의 하위 방언으로, 경기 북부 방언권과 남부 방언권에 걸쳐져 있어 종합적인 경기 방언의 특징을 대표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으로 대한민국 표준어는 전통적인 서울 방언을 기준으로 만들어졌지만, 대한민국 표준어와 서울 방언은 여러 측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는 표준어가 제정될 때 인위적인 규정을 첨가거나, 다른 지방 방언을 흡수하거나, 일부 어휘를 배제하는 등의 변형을 가했기 때문이다.
사진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서울 방언과 표준어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용 범위는 수도권, 즉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젊은 세대의 서울 방언의 억양은 부모 출신지에 따라 개인마다 차이가 날 수 있다. 부모가 서울 토박이인 경우 젊은 세대라 하더라도 전통적인 서울 방언의 특징을 일부 물려받는 경우가 있으며, 부모가 서울 출신이 아니라 타 지역에서 상경한 사람인 경우, 부모의 출신지 방언을 일부 물려받는 경우도 있다. 부모가 충청도나 전라도나 경상도 출신인 경우 해당 지역 방언의 일부 특징이 드러나는 경우이다.
표준어와 서울방언의 차이점
현대 서울 방언과 표준어에 관해 특히 경기 방언권 화자가 오해하기 쉬운 것이 '표준어와 서울말과 서울 방언은 동일하다'는 것이다. 서울말이 현대 표준어의 지역적 근간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동일하지는 않다. 표준어 어휘 중 일부는 타 지역 방언에서 유래되었으며, 표준어 제정 과정에서 서울 지역 일부 어휘 및 음운 현상은 '비표준어'로 배제되었다. 표준어 원칙을 문자 그대로 따르자면, 서울사람이 쓰는 서울말이되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말'이 아닌 것이 서울 방언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