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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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 ||
− |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 + |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br/> |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 ||
− |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 + |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br/> |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 ||
− |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 + |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br/> |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 ||
− | 두 손을 함뿍 적셔도 좋으련 | + | 두 손을 함뿍 적셔도 좋으련<br/> |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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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주제== | ||
+ | '청포도'라는 한 사물을 통해서 느끼는 작자의 고국으로 향하는 끝없는 향수와 기다림의 대상에 대한 염원을 주제로 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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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 | ==의의== | ||
==영향== | ==영향== |
2023년 12월 5일 (화) 01:23 판
개요
이육사 시인의 시 '청포도'에 관해 설명한 글이다.
설명
이육사 시인의 대표적인 시 중 하나로 1939년 8월호 『문장』에 수록되었다. 그 후 『육사시집』에 수록되었다.
본문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을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두렴
주제
'청포도'라는 한 사물을 통해서 느끼는 작자의 고국으로 향하는 끝없는 향수와 기다림의 대상에 대한 염원을 주제로 하고 있다.